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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여행기

코르시카 GR20 (11) 2013.08.02

by 우산 신동호 2019. 5. 12.


코르시카-GR20 (11)

 



까파넬레를 떠나 목적지인 꼴 데 베르데까지 11Km를 걷는다.
바스티니 호수를 지나서,
코르시카 남부의 가장 높은 지점인 몬테 레노소(2352m)에 오르고,
내려오는 길에는 아름다운 습지를 지나게된다.




출발에 앞서 아침 햇살을 받으며 몸을 푼다.




다른 팀도 비슷한 시간에 출발을 했다.




오르는 길이 처음부터 험하다.




이끼로 덮인 길은 그래도 편안해 보인다.




잠깐 휴식.




물이 많은 멜론이 시원하고 맛있다.
코르테에서 산 멜론을 가이드가 배낭에 메고 온 것이다.

파스칼, 고마워~~




동양인을 볼 수 없는 이곳에선 우리가 구경거리다.




다시 출발.




패랭이꽃이 새 처럼 날라다닌다.




어디로 오르건,




지중해가 내려다보인다.




바스티니 호수에 도착했다.
하늘과 같이 파란색의 물이 아름답다.




제일 흔한 씀바귀.




호수가에서 휴식을 끝내고 다시 출발한다.




파란색의 제비꽃은 처음 본다.




일부러 눈 위를 걸어보고...




위로 올라오니 호수가 더 아름답다.




능선에 올라섰다.




사막을 걷는 기분이다.




민들레도 있고,




황량한 곳이지만,
가끔 이런 꽃이 보여서 즐겁다.




앞에도 산,




뒤에도 줄줄이 산이다.
사람 한명 추가요~~^^




힘 겹게 오르니,




몬테 레노소(2352m) 정상이다.




친구가 즐거워한다.




지중해를 바라보는 Moor's Head.

8세기에 스페인을 점령했던 '무어'인은,
코르시카와는 직접 관계가 없지만,
그들의 용맹함을 외세에 대한 투쟁의 상징으로 코르시카 국기에 사용했다.








내려가는 길이 좀 험했다.




파스칼이 발 딛을 곳을 안내해준다.




그 사이에 꽃사진 한장 찍고,




험한 길은 벗어났다.




전망 좋은 곳에 자릴 잡고 점심을 먹는다.




밥 안먹고 무슨 생각해요 ?




멋을 아는 친구 부부는 우아하게 쉬고있고,




선배님은 최고로 편하게 쉬고있다...^^




이번 트레킹을 함께 한 캠프라인 등산화.
바위가 많은 이번 트레킹에 딱 알맞은 장비였다.




바위구절초 같은 꽃이 예쁘게 폈다.




내려가는 길.




역시 아름답다.




그런데, 선생님은 뭐하셔요 ?...^^




방목하는 양도 보이고,




패랭이꽃도 있다.




습지를 향해 내려간다.




저 산 계곡에서 내려온 물이 습지를 만들었다.







초록 잔디 위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아름답게 떠나는 커플.

 

 



우리는 떼로 몰려간다...^^




예쁜 대피소가 나왔는데,




아이들이 물건을 팔고있다.
소꿉장난을 하는건지 ?...ㅎㅎ




검정 호수를 뜨거운 바위에 올려놓고 온수를 만든다.




열심히 내려왔는데,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되돌아왔는데,




그길이 맞다고 다시 돌아갔다.




이런 젠장~~




돌아가면 어떠리~~룰루랄라.




또 쉬었다가자.













꼴 데 베르데 산장으로 가는 길.




하얀 꽃이 손님을 반긴다.




사륜바이크로 올라오던 분이,
차를 돌리지 못해 땀을 흘리고 있었다.




오른쪽 넓은 길로 가야했는데...




산장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맥주 부터 찾는데,
아쉽게도 pietra생맥주가 없다.

이제 pietra에 중독 됐다...^^




우리 처럼 됐군요...ㅋㅋㅋ




오늘 묵을 통나무 집.
내부는 2층 침대가 2-3개 있다.




이렇게 텐트를 치는 야영객도 있다.




산장 주인이 숯불 구이를 준비하고있다.




먹음직스런 샐러드와,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하는 숯불 구이.




하지만,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었다.

2013.08.02 GR20, Corsica

(계속) 

 

http://www.indica.or.kr/xe/4429255

 

여행기 - 코르시카 GR2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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