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기

무등산 2019.03.01

by 우산 신동호 2019. 5. 13.


무등산 서석대

뒤에 보이는 정상엔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서,

일년에 4일(봄, 여름, 초가을, 늦가을)만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변산바람꽃


오늘은 원효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무등산옛길-서석대-입석대-중머리재-바람재-장원봉을 거쳐,

충민사로 내려온다.




광주에 사는 친구가 길안내를 했다.



오늘 일정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무등산옛길(2구간)로 들어선다.


미세먼지는 많지만,

햇살은 좋은 날이다.




주검동




주검동의 주인인,

의병대장 김덕령 장군을 기리는 바위


"만력계사 의병대장 김충장공 주검동"


万曆/癸巳 만력 계사년 (선조26년,1593년)
義兵/大將 의병대장
金忠/壯公 김충장공
鑄劍/洞 칼을 만들던 골   



쉼터가 나왔다.


물통거리





아직 얼음이 남아있다.



오르막 끝에 편안한 길이 나왔다가,



다시 올라간다...^^




전망이 좋은 곳이 나왔다.


친구 사진 한장 남긴다...^^


서석대가 보인다.


무등산 정상.


상고대 없는 무등산이 아쉬워서 예전 사진을 첨부했다...^^

(이 사진부터 상고대가 있는 것은 2014.12.14일에 찍은 것이다)


머나먼 길 [Нани Брегвадзе - Дорогой длинною]

러시아 민요



서석대





정상이 가깝다.





역시 상고대가 필요한 곳이다.

해 뜰 녘이면 더 좋고...^^




숲해설가로 일하는 친구는 자연스럽게 환경운동가가 되었다.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김밥 사러 갈 때도 도시락통을 가져가고,

나무 젓가락은 다시 씻어서 사용한다.


보온병 2개에 오뎅탕까지 가져와서,

무거운 배낭 메고 서석대 오르느라 땀 깨나 흘렸다.




올해는 눈꽃과 상고대를 보기 힘들어서 많이 아쉽다.

그래서, 예전 사진을 볼 수 밖에...^^


입석대






서석대와 입석대를 함께 볼 수 있는 장불재


아내와 함께 찰칵~~^^






설경에 숨이 막혔던 날이었다

2014년 12월 14일~~^^


그날은 중봉을 넘었다.





눈은 없어도,

포근한 봄이 느껴지는 행복한 날이다.





중머리재에서 간식을 먹으며 쉰다.

화장실도 가고...^^


토끼등-바람재를 향한다.




이곳은 너덜지대가 많다.





토끼등에서,

우릴 기다리던 광주 친구를 만났다...^^


지리산을 안방 드나들 듯 했던 산꾼.

한동안 몸이 아파서 산을 못다녔지만,

이젠 회복이 되어 시간만 나면 옆지기와 산을 찾는다고...^^





바람재


원효사로 내려가는 임도.


우리는 장원봉을 향한다.





내려오면서 만난,


변산바람꽃


복수초




길마가지나무


저녁은 상무지구에 있는 홍어전문 김가원에서

 홍어삼합을 먹었다...^^


2019.03.01 무등산




[레벨:3]흰소리

2019.03.04 21:30

ㅎㅎㅎ

형님들 덕분에 줄거운 연휴였습니다.^^

불태산 형님  얼굴좀 자주보여 주세요!

홍어삼합  아주 맛나 습니다.

누가 계산해서 더 맛났나?^^


댓글

  • Profile

    [레벨:5]민이맘

    2019.03.04 23:25

    전 흰소리님이 계산하신줄 알았네요~ㅎ
    오래전 겨울 무등산 산행을 함께 하고
    오랜만에 뵈어서 무척 반가웠어요~^^

    댓글

  • Profile

    [레벨:3]흰소리

    2019.03.05 07:54


    배 뚱뚱한 형님이 했어요.^^

    댓글

  • Profile

    [레벨:5]민이맘

    2019.03.04 22:02

    원효사에서  서석대를 오르는 거리중 가장

    거리가 짧은 제철유적지에서 목교 서석대로

    오르셨네요~참 잘하셨어요~^.*.*

    전 증심사 버스종점에서 바람재로 올라

    토끼등 동화사터까지 거의 올라갔는데 

    산행코스가 변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토끼등까지 다시 내려와 봉황대를 더 지나서 

    민작가님을 만났거든요~

    암튼 오랜만의 산중에서 만남 무척이나 반가웠고

    .또 소식주심에 고맙고  또 고마웠습니다~오랜만에

    뵌 불태산님 무거운  배낭에 가이드도 하시고 산친구

    님들 점심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레벨:5]우산

    2019.03.05 17:21

    민이맘님이 챙겨준 과일과 빵도

    다음 날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댓글

  • Profile

    [레벨:6]푸른마음

    2019.03.04 22:22

    불태산님 뵌지도 어언 10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보고싶다. 불태산..ㅎㅎ

     

    댓글

  • Profile

    [레벨:6]푸른마음

    2019.03.04 22:24

    나도 우산님하고 산행한번 하고 싶다요. ㅎㅎ

     

    댓글

  •        

    [레벨:5]우산

    2019.03.05 17:22

    가면 되죠 ..^^

    댓글

  • Profile

    [레벨:2]지여당

    2019.03.05 08:50

    반가운 분들과 멋진 산행...부럽습니다.

     

    댓글

  •        

    [레벨:5]우산

    2019.03.05 17:22

    감사합니다.

    댓글

  • Profile

    [레벨:5]시연

    2019.03.05 14:55

    먼 여정이었으나 인디칸의 끈끈한 정에

    봄날보다도 더 마음이 따뜻했던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오래도록 건강하게 저 산을 즐기시길요~^^

     

    댓글

  • [레벨:6]雲竹/꼬꼬마

    2019.03.05 18:37

    상고대 핀 시절이 지금은 아니지만 지금이다 생각하고 보니 한결 더 좋은데요. ㅎ~

    반가운 분도 보이시구. ^ ^ 

    댓글

  • Profile

    [레벨:9]헐크

    2019.03.06 14:57

    즐거운 무등산도 걸으시고 즐거운 시간으로 불태산님과 하셨군요.

    저도 올라가신 등로를 가을에 걸어본 기역이 있답니다.

    옛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 무등산 산행기도 잘 보았습니다.

    댓글

  • Profile

    [레벨:6]하늘아래

    2019.03.06 20:56

    역시 명산의 위용이 여기저기 가득하기만 하네요. 멋지네요. 

    댓글

  • Profile

    [레벨:3]난대림

    2019.03.06 22:28

    첨부하신 러시아민요를 듣다가 끝없이 연결되는 유튜브에 한시간 이상 헤멨습니다.

     

    내가 몰랐던 상식과 지식이 끝도없이 펼쳐지네요.  심지어 카메라 매뉴얼 읽어주는 남자

    를 만나 쓰면서도 몰랐던 기능을 배웠습니다.  

    댓글

  •        

    [레벨:5]우산

    2019.03.07 08:58

    노래만 들으라고 올렸더니,

    엉뚱한 곳에서 재미를 보셨군요.

    난대림님 답습니다...^^

    댓글

  • [레벨:2]백작*

    2019.03.07 14:07

    무등산 산행기를 담았군요..

    우산님 덕에 기억을 더듬어 보는 시간이였습니다..

    댓글

  • Profile

    [레벨:8]야생마

    2019.03.11 22:04

    우산님 저에 텃밭을 다녀가셨네요.ㅎㅎ

    그렇잖아도 불태산님이 최근 무등산 국공에 근무하셨다고 할려고 했더니만 함께 산행 하셨군요.ㅎ

    올해는 눈이 딱 두차례 왔는데 한번 올라가고 말았네요.

    이번주 후반에 기온이 떨어지면 지리산처럼 무등산에도 눈이 올련지 모르겠네요.ㅎ

    수고 하셨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