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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여행기

몽골 테를지(2) 2015.05.23

by 우산 신동호 2019. 5. 12.

몽골 테를지 (2)
(2015.05.23)

 

오늘은 오전에 빨간색 길을 걷고,
(숙소->아랴발사원->거북바위->숙소, 13Km)
숙소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톨강 휴양지에 차로 가서 주변을 산책하고,
저녁에 파란색 길을 따라 뒷산을 넘어온다.

노랑색길은 어제 저녁에 산책을 했던 코스이고,
초록색길은 내일 아침에 올라갈 산행코스이다.




새벽에 가이드가 문을 두드렸다.
너무 추워서 불을 때야한다고...

약간 춥기는 했지만,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우릴 살펴주는 것이 고마웠다.

마른 나무 껍질을 불쏘시개로 장작을 땠다.
장작 타는 냄새가 향기롭다.




몽골 꼬마가 새벽부터 활을 당기고있다.
엄마 아빠는 자고있는데...^^




조깅을 하는 분도 있고...




아침은 빵과 오믈렛인데,
가볍게 먹기 좋았다.




Susanne Vega - Tom's Diner





아침햇살과 함께 거북바위로 가는 언덕을 넘는다.




곁에는 예쁜 할미꽃이 우릴 보고있다.




언덕에 올랐을 때 진달래밭이 나왔는데,
그곳의 노랑할미꽃이 너무 예뼜다.




언덕을 넘자, 멀리 거북바위가 보인다.




난장이붓꽃도 있다.




이곳의 소는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데,
먹을 것이 부족한지 조금 말라보인다.




돼지우리로 생각했는데,




안에는 송아지가 있었다.

어미소와 함께 두면, 밤새 젖을 빨기 때문에,
이렇게 떼어놨다가,
아침에 착유를 한 후에 어미 젖을 빨게한단다.




멋대로 빨게 내버려두면,
배부른 망아지 처럼 쓰러져버릴거다...^^




말들은 이렇게 풀을 뜯고있다가,
승마장에 손님이 오면 끌려나간다.




유목민들이 이동할 때,
살림살이와 노약자를 태우고가는 마차다.




실제 이것을 이용하는 모습이 보였다.




노인 두분이 나무 그늘에서 쉬고있다.




통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했는데,
주변에 샘물이 있어서, 물을 담아오는 것이다.

‘새-응 배-노’(안녕하세요)~~^^




솜나물이 예쁘게 폈다.




유목민들은 이제 떠돌아다니지않고,
승마 관광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나무 그늘이 나와서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




아주 작은 민들레.
한라산의 좀민들레보다 작았다.




이곳의 소들은 정말 팔자가 좋다.




사람이 쉴 자리를 지들이 차지하고있고,
사람들은 먹고살기 바쁘다.




언덕을 넘어, 아랴발사원에 도착했다.




할미꽃이 맞아준다.




처음엔 코끼리 모양이라는 설명이 수긍되지않았는데,




멀리서보니 이해가 되었다.




티베트 불교의 상징인 마니차.
그들은 마니차를 한번 돌릴 때마다 경전을 한번 읽는 것과 같다고 여긴다.
우리도 사원을 한바퀴 돌면서 열심히 돌렸다.




사원에 들어갈 때는 신발과 모자를 벗는다.




친절한 관리인이 사진을 찍어도 좋다고...




사원에서 내려다본 풍경.
정중앙에 거북바위가 있다.




키가 작아서 '멱쇠채'라 부르고싶은데,
잎이 많이 가늘다.




머리를 따서 여아인줄 알았는데,
남아였다.




궁금증은 내려가는 길에 풀렸다.
아이들은 머리를 깎지않고 기르다가,
조금 크면 온가족이 모여서 까까머리로 밀어버린다고한다.
우리의 풍습과도 비슷하다.




거북바위를 향해서 내려간다.




소풍온 아이들이 많았다.
졸업시즌이라 졸업여행을 온 것이란다.

 

 



평화고속관광 ?...^^
이곳엔 우리 중고차가 많았다.




구슬봉이도 보인다.




거북바위에 도착했다.




바위 중간의 동굴로 들어가기위해서 올라간다.




동굴 내부는 시원했다.
제단에 불전을 올려놓고 소원을 빈다.




거북바위 주변의 습지에는 동의나물이 한창이었다.




귀여운 마르모트.(심하게 크롭한 사진이다...^^)
마르모트에 살이 오르면 잡아먹기도한다.
이렇게 귀여운 놈이 페스트의 매개동물이었다니...




초원엔 이런 마르모트 동굴이 엄청 많았다.
겨울엔 굴 안에서 동면을 한다.




숙소로 돌아오니, 학생들이 배구를 하고있었다.
이곳은 사회주의 영향 때문인지 남녀구분이 덜한 것 같다.




점심은 볶음밥이라고했는데,
먼저 나온 수프에 고기가 엄청 많아서,
볶음밥이 나오기 전에 배가 불렀다.




툴강으로 가는 길에,
말 타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멋진 모습이다.




허르헉을 파는 상인들이 손님을 부르고있다.
흥정이 되면 상인의 가게로 가서 허르헉을 먹는다.








톨강 주변엔 오성호텔과 골프장이 있고,
관광온 사람들도 모두 여유있는 모습이라, 부유층의 휴양지로 보였다.
처녀인 가이드는 신부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뒷산에 오르기로했다.




산에 오르던 중에 처음보는 제비꽃을 만났다.




길이 도중에 끊기고,
바위가 험해서, 봉우리 한개만 넘고 내려왔다.
바위 밑 풍혈엔 아직 얼음이 남아있다.




바위틈에 매발톱꽃이 달려있다.




승마장에서 내일 승마를 예약했다.
주인집 아이들이 모래밭에서 놀고있다.




숙소로 돌아와서,
몽골 젊은이와 오랫동안 대화를 했다.

2015.05.23 몽골 테를지

 

 

http://www.indica.or.kr/xe/4889499

 

여행기 - 몽골 테를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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