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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여행기

몽골 테를지(3) 2015.05.24

by 우산 신동호 2019. 5. 12.



몽골 테를지 (3)
(2015.05.24)

몽골 여행의 마지막날.
짧은 일정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원래는 오후에 울란바토르에서 민속공연관람 일정이 있지만,
우리는 시내 일정을 취소하고,
몽골 초원에서 더 있기로했다.




오늘은 아침 도시락을 준비해서,
일찍 산에 오른다.




어떻게 넘을지 의논을 했다.




어제 내려왔던 승마장을 지나서,
나머지 능선을 타기로했다.




아침에 엄마 젖을 빨고 행복한 표정이다.




이곳은 할미꽃 전성시대다.




저는 할미꽃 아닙니다...^^




어제도 봤는데, 바위에서 파가 자란다.
초원에 밭도 없고,
파의 원산지가 중국이라니, 야생 파일지도 모르겠다.




봉우리 한개를 넘으니 배가 고프다.




주방장 아줌마가 도시락을 곱게 싸줬다.
맛도 좋다...^^




둥글레를 보니 반갑다.




바위마다 바위솔이 엄청 붙어있었다.




주변 지의류와 구분이 어려운 것도 있었다.
누가 보호색을 쓴건지 ?




오늘도 파란 하늘이 좋은 날이다.




노랑할미꽃에 양분을 공급해주는 똥 !...^^




아래 보이는 롯지에서 영감님이 내려오라고 소리를 질렀다.
우리는 못들은척 Go !




피뿌리풀이 올라오고있다.
초원엔 지천으로 깔려있다.




자작나무 새잎이 햇살을 받아 예쁘다.




또 할미꽃...^^




매발톱꽃은 모두 바위 틈에서 자랐다.




오늘의 얼짱이다.




어제 본 멱쇠채보다 더 크고 예쁜 놈을 만났다.




사진을 찍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두여인이 멀리 앞서간다.




Nana Mouskouri - Plaisir d'amour




지금 넘어온 산이다.




이곳도 남벌과 화재에 의한 피해가 커서,
삼림보호에 힘을 쏟고있다.




숙소 주변에 양떼가 몰려왔다.




새기 염소 한마리가 방황하다가 우리에게 잡혔다.
새끼 염소를 안아보는 것은 처음이다.




승마장에 갈 시간인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승마장에 가니,
울산에서온 여성팀이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있었다.
남편들은 산악자전거를 타러갔다는데,
비가 그치지않고 바람이 불자, 승마를 미루고 숙소로 돌아갔다.




우린 자켓을 입고있어서 말을 탈 수 있었다.






승마는 생각보다 재밌었다.
특히 높은 능선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느낌이 좋았다.




저녁에 찐만두가 나왔는데, 입맛에 맞는다.
이곳에선 '보쯔'라고 부른다.




샤워를 하고 이곳을 떠날 계획이었는데,
캠프장이 정전이라 샤워를 할 수가 없었다.
시내로 들어가서 목욕을 하기로했다.




톨강이 있어서, 풀이 자라고,
풀이 있어서 동물과 사람이 모여드는 곳이다.
이런 환경이 테를지국립공원을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만들었다.




소떼가 강을 향해 도로를 건넌다.




야크라고하지만,
해발고도가 너무 낮은 곳이라서 진짜 야크는 아닐 것 같다.




시내에서 목욕을 끝내고 시간이 많이 남았다.
캐시미어 가게를 들렀다가, 공항 가는 길에 있는 캠프장에 갔다.




몽골의 전통견인 '방하르(Bankhar)'가 캠프장을 지키고있다.




안어울리지만, 몽골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캠프장을 나와서, 공항으로 향했다.
짦은 일정이 아쉽다.










현지 가이드인 하나씨는,
힘든 것도 마다않고 억척스럽게 일정을 새로 짜고,
스냅사진까지 찍어서 저렇게 보내준 고마운 처녀였다.
덕분에 몽골에서 즐거운 추억을 더했다.

하나씨, 고마워~~^^

2015.05.24 몽골 테를지

 

http://www.indica.or.kr/xe/4889502

 

여행기 - 몽골 테를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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