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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여행기

돌로미테 AV1(2) 2016.07.27

by 우산 신동호 2019. 5. 13.

 

 

 

돌로미테 Alta Via No.1 트레킹 (2)
2016.07.29

 

 



돌로미테(Dolomites, Dolomiti)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산악지대로 알프스 산맥의 일부이다.

높이가 3,000m 이상인 봉우리가 18개나 되고,
대부분이 백운석회암(dolomitic limestone)으로 형성된 바위산이다.




우리가 다녀온 곳은 왼편의 Braies호수에서 Duran까지 남북으로 연결된,
Alta Via No.1 코스로 8박9일간 산행을 했다.




두바이를 경유해서 베니스 공항에 도착 후,
돌로미테까지는 버스로 이동했다.




두바이공항에서 환승 시간이 길었는데,
항공사에서 제공한 바우처로 간단히 요기를 했다.




공항이 너무 넓어서,
전기차로 급한 승객을 나르기도한다.






이번에 탑승한 비행기에선 조종석뷰가 인상적이었다.
마치 조종사가 된 기분이었다...^^

비행기와 공항엔 USB포트가 있어서,
케이블을 꼭 휴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국적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 고마웠고,




영화 보면서 와인 한잔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그 재미는 잠깐이었고, 대부분은 지겨운 시간이었다...ㅠ.ㅠ






돌로미테로 가는 버스에서 본 마을 풍경이다.


 

 

Liszt: La campanella - 손열음

 

 



도중에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라는 마을에 들렀다.
이곳은 돌로미테 관광의 중심지로, 우리나라의 설악동 같은 곳이다.

돌로미테에서는 야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산장을 예약 못한 등산객은 이곳의 숙소에서 묵을 수 밖에 없다.






비가 많이와서 서둘러 떠나야했다.




Braies 호수 주변의 숙소에 도착해서 일박을 했다.




다음날 아침에 산행을 시작한다.
인솔 대장이 일정을 설명한다.




오늘은 호수에서 시작해서 Biella산장으로 가고,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Seekofel산에 오른다.




그런데, 앞으로 며칠 동안의 날씨가 우울하다...ㅠ.ㅠ






 

그래도 기죽지 않고 출발~~




'?매발톱꽃(Dark Columbine)'이 등장했다.




흰색도 보인다.




뿔이 달린 모습의 이 꽃은,
'뿔초롱꽃(Tufted Horned Rampion)'인데 초롱 같지는않다.








이곳에서 트레킹의 중심은 가족이고,




애완견도 가족이다.




다만, 청소년이나,




취미 활동을 할 때는 친구들과 어울린다.
우리들은 취미로 산행을 하기 때문에 후자에 속한다...^^




우리도 가족인가요 ?...^^
이곳엔 '물매화(Parnassus)'가 많이 보였다.




'닭의난초(Dark-red Helleborine)'도 가끔 보이고,




'종꽃(Bellflower)'종류는 늘 함께 하는 꽃이었다.




두 여인의 표정이 아직은 행복한데,
등에 멘 배낭이 문제였다.

이번 여행에선 짐을 옮겨주는 차가 한번만 왔기 때문에,
4일간의 짐을 메고 다녀야하는데,
트레킹 내내 짐의 무게가 부담이 되었다.




이렇게 가벼운 산행이 행복하다.




갈길이 바쁜데,




자꾸 꽃에 눈이 간다.
'손바닥난초(Gymnadenia conopsea)'도 자주 보게된다.




'Martagon Lily'는 줄기 중간에 잎이 돌려나는 말나리 종류인데,
매개 곤충의 감소와 함께 개체수가 줄었다고한다.




Bell 내부에 털이 많은 '수염종꽃(Bearded Bellflower)'




벌레집이 맛있는 열매처럼 보인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몰려온 구름이 수묵화를 만들었다.




뒤로 Braies 호수가 보인다.




빨리 따라가야겠다.




길이 험해졌다.




'에리카(Winter Heath)'는 꽃이 지고, 씨를 맺는다.




'Tofield's Asphodel'
백두산에서 만났던 '숙은꽃창포'와 비슷하다.




가는장구채와 비슷한데...




'?송이풀(Whorled Lousewort)'이 수줍게 폈다.




삭막한 길이 계속된다.




그래도, 곁에는 항상 생명이 있다.
'Galium odoratum' - 두메갈퀴와 비슷하다.




여기도 '인가목(Alpine Rose)'이 있다.
장미과의 식물로 아래 백산차속의 'alpenrose'와 이름이 비슷하다.




alpenrose는 잎에 털이 있는 'Hairy Alpenrose'와
털이 없는 'Rusty-leaved Alpenrose' 두종류가 있다.

우리나라의 '진달래' '털진달래'와 비슷한 구분점이다.




멀리, 뒤처진 두 여인과 호위무사가 보인다.




저를 잊지말라구요~~
'물망초(Alpine Forget-me-not )'




저도 잊지마세요...^^
'?두메양귀비(rhaetian alps poppy )'



향기님도 잘 올라간다.




'?흰구름범의귀(white mountain saxifrage)'




오랜만에 산행을 하신다는 부부팀.
비 오는 날에,
창이 닳고 떨어진 등산화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쇠줄 잡고 오르는 길에 나타난 요상한 꽃.
'? 영아자 (Hemisphrical Rampion)'




아내는 씩씩하게 전진이다.




'?국화(mountain daisy)'
이런건 그냥 '데이지'라 부르면 될 것 같다.




드디어 고갯마루에 올랐다.
Biella산장까지 5분 남았다는 글이 반갑다.






고갯마루 돌무덤 위에,
티벳불교의 경전이 적힌 오색깃발(타루초)도 보인다.




Biella 산장이 나타났다.




그런데 이게 뭔가 ?
에델바이스(Edelweiss)...^^
이후로 에델바이스를 원 없이 보게된다.




Biella 산장의 식당.




이곳 주민들도 에델바이스 사랑이 대단하다.




산장에선 파스타를 시작으로 맛있는 점심이 나왔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오후에는 비 개인 후의 풍경을 즐기게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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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 돌로미테 AV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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