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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여행기

돌로미테 AV1(8) 2016.08.02

by 우산 신동호 2019. 5. 13.

 

 

 


돌로미테 Alta Via No.1 트레킹 (8)
2016.08.02

 

 



여명이 하늘을 붉게 물들인다.




Croda da Lago도...




Federa호수와 Becco di Mezzodi도 붉게 물든다.




오늘은 Pelmo산을 곁에 두고,
초원을 지나 Passo Staulanza 산장으로 간다.




출발 전에 몸을 풀고,




현지인의 인증사진도 찍어준다.




우리도 한장 찍고...^^




출발~~




John Denver - Rocky Mountain High




저 바위만 찍어서 미안하지만,




좋은걸 어떡해~~^^




멀리 산 아래,
버스로 오다가 잠깐 들렀던,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가 보인다.




고갯마루에 올라섰다.




나머지 동료들도 계속 올라온다.




바위에 올라갔던 동료가 예쁜 꽃이 있다고 알려준다.
'산구름국화(alpine aster)'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꽃인데,
예쁘게 담지 못해서 아쉬었다.




대장님이 생각에 잠겼다.
우리가 말썽을 부렸나 ?...^^




오늘은 날씨가 화려하다.




어딜 바쁘게 가세요 ?




저기 Croda da Lago가 불러요...^^




내리막에서 마주한 Monte Pelmo.




[동료의 선물]
그 위용에 압도당했다.




이분은 사진 포인트를 잘 찾고,
포즈도 잘 취하고,
사진도 잘 찍는다...^^




아,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나그네는 피곤하다...ㅋㅋ




싸우는 거야 ? 사랑하는 거야 ?




이곳 강아지는 가끔 소에게 달려들어서,
주인을 놀라게한다.




사방이 그림이다.




'부온~죠르노'




잠시 쉬는 자리에서 대장님의 센스.
자유를 따가세요~~^^

 

 

 



복장도 시원하고, 걷는 모습도 시원하고...




[동료 사진]
나도 내내 이렇게 다녔다...^^




주인은 어디 간거야 ?




잠깐 내려가니,




초원의 집도 보인다.







숲길로 들어선다.




길가에 꽃이 많이 보인다.
'종꽃'




'미나리아재비(Mountain buttercup)'




'수염종꽃(Bearded Bellflower)'




가는장구채 비슷한...




숲을 지나니 Monte Pelmo가 앞을 막는다.




현지인도 놀라는 표정이다.




아래 산장에서 잠깐 쉬어가기로했다.




산장 주변엔 꽃이 많았다.




'Rifugio Citta di Fiume'




아이가 올라오면서 힘이 들었는지,
나무를 깎아서 지팡이를 만들고있었다.

"방망이 깎던 노인"의 주인공처럼,
정성들여 깎는다...^^




쉴 때는 맥주 한잔 꺾으면서.




[동료 사진]



제대로 쉰다.




산봉우리에선 구름이 춤을 춘다.




다시 출발~~




'조밥나물'




아늑한 숲길이다.




엄마가 올라오고,




아빠가 따른다.




아기는 얼마나 행복할까 ?




아기가 빛을 내렸나 ?
꽃들이 햇살 아래 행복해보인다.




'노루발풀'도...




딸랑딸랑, '종꽃'도...




시원한 풍경이 나와서 좋았는데,




혼자서 꽃과 놀다보니 일행이 안보인다.
길도 모르겠고, 아래로 내려갔는데,
아내와 은방울자매도 일행을 놓치고,
그늘에서 쉬고있었다.




구글맵을 보니 목적지까지 1.1Km
방향과 거리가 확인되었으니 천천히 가면된다.




'바늘꽃(willowherbs)'




오토바이가 많이 보였다.




'손바닥난초'

 



산장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동료들이 반겨준다.




어느 산장이나,
옷과 등산화를 말릴 수 있는 방이 있다.




산장에 들어가면 일단 저 방으로 가서,
등산화를 건조대에 걸어놓고 실내화를 신는다.




이곳은 호텔 수준이었다.




[동료 사진]



맥주도 맛있지만,
양갈비(Lamb Ribs)구이는 최고였다.




예쁜 종업원이 어떤 디저트를 원하는지 묻는다.




새콤달콤 디저트가 나왔다.




식사 후에는 산장 바로 앞에 있는,
Pelmo산을 바라보며 어슬렁거렸다.




'Monte Crot'
산장 뒤에 있는 작은 산인데,




Monte Pelmo를 정면에서 볼 수 있고,




주변의 파노라마도 한 눈에 들어왔다.




이런 미녀를 만나는 것은 덤이고...^^




오후에 산에 오른 분도 계셨지만,
나는 다음 날 아침에 올랐다.

붉게 물든 Monte Civetta.
이렇게 색 다른 모습을 보기위해서,
팔자에도 없는 부지런을 떤다.

이렇게 꽃과 풍경에 정신 팔려있는 나를,
동료들은,
취미가 고상하다고 얘기하지만,

속으로는...




ㅋㅋㅋ, 나도 인정한다.

그런데, 요즘같이 혼란한 세상에는,
살짝 미쳐야 건강하게산다...^^ 다행스러운 것은,나 혼자만이 아니라는 것.이곳 인디칸의 대부분이,ㄱ그런 소릴 듣는데, 모르고 있을 뿐...^^




내일은 산악계의 전설 '메스너'가 칭송했던 암벽,
'Monte Civetta'앞에 서게된다.

(계속)

 

 

 

http://www.indica.or.kr/xe/6280646

 

여행기 - 돌로미테 AV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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