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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여행기

홋카이도(4)-대설산 II 구로다케 2017.07.15

by 우산 신동호 2019. 5. 13.

 

 

 

구로다케 정상을 음미한 후에,

구로다케 대피소를 향했다.

 

 

 

대피소에서 자리를 배정받고,

호카이다케(北海岳) 쪽으로 둘러볼 계획이다.

 

 

 

캄챠카참꽃나무
에조쯔쯔지
(エゾツツジ, 蝦夷躑躅, Rhododendron camtschaticum)

 

 

 

금마타리와 비슷하다.


고가 마타리
(タカネオミナエシ, 高嶺女郎花, Patrinia sibirica)

 

 

 

이와부쿠로
(イワブクロ, 岩袋, Penstemon frutescens)

 

 

 

코마쿠사
(コマクサ, 駒草, Dicentra peregrina)

 

꽃이 망아지 머리를 닮아서 '망아지풀'이라 부르기도한다.

 

 

 

꽃인줄 알았다...^^

 

이곳에서는 등산로 밖으로 나갈 엄두를 못낸다.

등산객 모두가 감시원으로,

조금만 등산로를 벗어나도 소리를 질렀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싫어하고,

피해를 당하는 것도 참지 못하는 분들이다.

그래서,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는 것 같다.

 

 

 

월귤
(コケモモ, 苔桃, Vaccinium vitis-idaea)
월귤은 꽃과 잎의 크기가 비슷하다.

 

 

 

백산차가 한창이었다.

 

백산차
이소쯔쯔지
(イソツツジ, 磯躑躅, Ledum palustre ssp. diversipilosum)

 

 

 

풀산딸나무.

이름에 나무가 들어갔지만, 풀이다.

 

 

 

드디어, 암매가 보인다.

 

 

 

곁에는 가솔송도 있다.

 


가솔송
에조 (노) 쯔가자쿠라
(エゾ(ノ)ツガザクラ, 蝦夷栂桜, Phyllodoce caerulea)

 

 

 

운이 좋았다.

 

대설산의 만년설, 파란 하늘, 구름과 함께 한 암매.

등산로를 벗어나면 더 좋은 모델도 있었지만,

꾸욱~ 참았다...^^

 

 

 

별사탕처럼 보였고, 풀 같았다.

그런데, 진달래과의 나무였다.

 

미네즈오우(진달래과)
(ミネズオウ, 峰蘇芳, Loiseleuria procumbens)

 

 

 

눈밭 건너 오른쪽에 대피소가 보인다.

 

 

 

 

 

rhinestone cowboy - GLEN CAMPBELL

 

 

 

내일은 아사히다케(旭岳)로 가기위해서 호쿠진다케(北鎮岳)방향으로 가고,

오늘 오후에는 호카이다케(北海岳)쪽으로 간다.

 

 

 

1층에 자리를 배정받았다.

연장자에 대한 동료의 배려.

고마워~~^^

 

 

 

대피소에선 간단한 생필품을 팔았고,

침낭과 모피는 빌려줬다.

이곳에선 침낭 없이는 추워서 자기 힘들다.

 

 

 

뒤로 노랑 물통이 보인다.

빗물을 받아서 식수로 사용하는 것이다.

 

 

 

바로 식수로 먹기는곤란하고,

취사용으로 사용했다.

 

일인당 2리터의 생수를 가져왔는데,

저 물이 있어서 다음 날까지 물이 충분했다.

 

 

 

왼쪽이 숙소.

 

 

 

점심은 삼겹살 파티.

 

 

 

대피소의 아이스박스에 들어있던 '삿포로 클래식'

 

 

 

잊지 못할 만찬이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젊은이도,

우리가 부러운지 불쌍해보이는지,

다가와서 말을 건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에는,

변을 섞기위해서 페달을 돌려야한다...^^

 

 

 

자연을 벗 삼아 홀로 지내는 산장지기도 별 수 없다.

역시 남자는 두종류 밖에 없다.

 

껄떡대는 남자,

그리고,

덜 껄떡대는 남자....ㅋㅋㅋ

 

 

 

점심 후에 가벼운 차림으로,

호카이다케(北海岳)를 향했다.

 

 

 

잘 먹었으니 행복하다.

 

 

 

눈길에는 빨간 가루를 뿌려서,

길 표시를 했다.

 

 

 

눈이 녹아 물이 흐른다.

대설산은 후지산과 함께 일본에 두곳 밖에 없는 영구동토이다.

 

 

 

만년설은 고산 식물에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으며,

설산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광대한 꽃밭을 기르는 소중한 존재이다.

 

 

 

물을 건너야하는데, 물이 너무 차갑다.

그런데, 등산화를 적시면 앞으로가 피곤해진다.

 

 

 

물은 차갑고,

바닥은 따갑고...ㅠ.ㅠ

 

 

 

 

 

 

 

스패츠를 한 일본인들은 어려움 없이 건넜다.

 

 

 

 

 

설앵초
에조코자쿠라
(エゾコザクラ, 蝦夷子桜, Primula cuneifolia)

 

 

 

숲이 나왔다.

 

 

 

음지에 작은 바람꽃이 보인다.

 

세잎바람꽃
(ミツバオウレン, 三葉黄蓮、Coptis trifolia)

 

우리나라의 세잎바람꽃과는 잎의 모양이 다른데,

3장은 맞다...^^

 

 

 

 

 

 

 

바람꽃
에조노하쿠산이찌게
(エゾノハクサンイチゲ, 蝦夷白山一華, Anemone narcissiflora var. sachalinensis)

 

 

 

노랑만병초
(キバナシャクナゲ, 黄花石楠花, Rhododendron aureum)

 

 

 

비로용담
(リシリリンドウ, 利尻竜胆, Gentiana jamesii)

 

 

 

 

 

 

 

 

 

 

 

 

연꽃이와 버드나무
(レンゲイワヤナギ, 蓮華岩柳, Salix nakamurana)
높이가 10~30cm 정도의 낙엽 왜소한 관목.
분지는 포복하고 작은 군락을 만든다.
해동 후 2~5cm 정도의 타원형의 잎을 낸다.

 

 

 

동의나물
에조노류우킨카
(エゾノリュウキンカ, 蝦夷立金, Caltha palustris var. barthei)

 

 

 

 

 

미네즈오우(진달래과)
(ミネズオウ, 峰蘇芳, Loiseleuria procumbens)

 

 

 

요건 망아지처럼 보인다...^^

 

 

 

월귤
(コケモモ, 苔桃, Vaccinium vitis-idaea)

 

 

 

백산차
이소쯔쯔지
(イソツツジ, 磯躑躅, Ledum palustre ssp. diversipilosum)

 

 

 

 

 

분홍색 암매가 보였다 !

 

암매
(イワウメ, 岩梅, Diapensia lapponica var. obovata)

 

 

 

 

 

 

 

이와부쿠로 군락을 만났다.
(イワブクロ, 岩袋, Penstemon frutescens)

 

 

 

흰색도 있다...^^

 

 

 

이와히게
(イワヒゲ, 岩鬚, Cassiope lycopodioides)

 

 

 

월귤
(コケモモ, 苔桃, Vaccinium vitis-idaea)

 

 

 

초록오리나무..^^
Alnus viridis (green alder)

 

 

 

다른 친구들이 오지않고,

시간이 늦어서 여기까지만 갔다.

 

 

 

이와히게
(イワヒゲ, 岩鬚, Cassiope lycopodioides)

 

 

 

잎이 특이한 노랑 제비꽃을 만났다.


진요우키스미레
(ジンヨウキスミレ, 腎葉黄菫, Viola alliariaefolia)
홋카이도의 다이세츠산과 삿포로 근교의 일부 산 밖에 없는 희귀식물.
축축한 초원에서 자라고,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특징.



 

탈색된 가솔송...^^

 

푸른가솔송
아오노쯔가자쿠라
(アオノツガザクラ, 青栂桜, Phyllodoce aleutica)

 

 

 

 

 

 

 

 

 

진구루마
(チングルマ, 稚児車, Sieversia pentapetala)

 

 

 

망아지풀~~^^

 

 

 

 

 

에조노마르바 조팝나무
(エゾノマルバシモツケ, 丸葉下野、Spiraea betulifolia)

 

 

 

영구동토 지역에는,

특이한 모양의 지의류가 자라고있다.

 

 

 

대피소 주변에도 암매가 있다.

 

 

 

 

대피소 옆의 캠핑장

 

 

 

하루 일정을 끝내고,

편안한 시간이다.

 

 

 

바람이 불어서,

침대 위에서 취사를 하는 분도 있다.

 

 

 

 

 

고마운 물통~~^^

 

 

 

아이들도 있다.

추운 곳인데, 용케도 1박을 했다.

 

 

 

9시 경에 눈을 떴다.

살짝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니,

이런 모습이 보였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더 찍고 싶었지만,

바람소리가 무서웠다.

 

2017.07.15

 

(계속)

http://www.indica.or.kr/xe/explore/7313779

 

여행기 - 홋카이도(4)-대설산 II

EXIF Viewer 제조사SONY모델명ILCE-7S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Lightroom 6.12촬영일자2017:07:14 11:51:42노출시간1/125s감도(ISO)ISO100조리개 값F14.0조리개 최대개방F14.0촬영모드표준 모드측광모드다분할촛점거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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