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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여행기

일본 북알프스의 가을(2) 2017.10.04

by 우산 신동호 2019. 5. 13.

지난 여름에 대설산을 다녀온 후에,

일본의 산이 잊혀지지않아서, 추석 연휴에 북알프스를 찾았다.

 

 

 

연휴 기간 중에 표를 구하고,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힘들었다.

 

토요일 하루는 찜질방에서 자고,

2박은 북알프스의 산장을 이용했다.

 

 

 

인천에서 나고야 공항까지 2시간 반이 걸렸다.

 

 

 

공항에서 흰소리님 부자(父子)와 합류하기로 했는데,

도착한 후에 연락이 안돼서 잠깐 당황했다.

공항 와이파이가 끊겨서 카톡을 확인 못한 것이다.

 

 

 

공항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히라유(平湯)로 향했다.

 

 

 

 

 

휴게소에서 숨을 돌리고...

 

 

 

 

 

구름 가득한 하늘을 보니 심란하다.

내일 산에 오르는 길이 험난하지 않을까 ?

 

 

 

 

 

예약을 했던 히라유모리(ひらゆの森) 호텔에 도착했다.

깔끔한 호텔이라 전번을 남긴다.

(0578 89 3131)

 

 

 

주변에 아담한 식당이 있었다.

호텔 주인이 친절하게 길 안내를 했다.

 

 

 

 

 

 

 

소고기 힘줄이 들어간 라면인데, 맛있게 먹었다.

더 맛있게 먹으려고 준비해간 단무지를 꺼냈더니, 주인이 막 화를 낸다.

자신의 작품이 모욕당하는 기분이었나 ?...^^

 

 

 

맥주 안주로 닭 튀김을 추가했다.

 

 

 

잡화점 앞의 온천물에 계란을 삶고있다.

 

 

 

히라유의 아침.

 

 

 

 

가을아침 - 아이유

 

 

 

오른쪽이 어제 저녁을 먹었던 식당.

 

 

 

 

 

 

 

 

 

우리 차는 이곳에 2박3일 동안 주차했다.

 

 

 

6시 30분 첫차를 타기위해서 터미날을 향했다.

 

 

 

오른쪽에 가미코지(上高地)로 가는 시간이 보인다.

성수기에는 5시,  지금은 6시30분이다 첫차이다.

 

 

 

언제 돌아올지 몰아서 편도를 끊었다.

 

 

 

다행히 구름만 낄 뿐, 비 소식은 없다.

어젯 밤엔 불안했는데...

 

 

 

 

 

처음 계획은 어제 늦게라도 가미코지로 가서 산장에서 묵으려고했는데,

산장 주인의 설명으로 낭패를 면했다.

 

가미코지 터미날은 일반 승용차는 출입이 안되고,

버스나 택시만 운행하고, 늦은 시간에는 이 또한 통제된다.

 

그런데, 우리는 늦은 시간에 렌터카를 타고 들어갈 생각을 했으니...

 

 

 

30분만에 가미코지에 도착했다.

 

입산신고서를 적고있다.

우리도 따라했다.

 

대강 작성해서 오른쪽 함에 넣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자세히 적었어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사고라도 나면, 우리를 구할 수 있는 자료였다.

 

 

 

장비를 점검하고, 출발 준비를 했다.

여기서 헬멧도 빌리고, 보험에 가입했어야하는데,

우린 그걸 몰랐다...ㅠ.ㅠ

 

 

 

오늘 걸어야할 길은 22Km, 고도 1600m(1500->3100m)을 올라야하는 힘든 일정이다.

연두색은 내일의 일정인데, 거리는 짧지만 위험 구간이다.

 

 

 

여기서 아침을 먹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아침과 점심을 행동식으로 해결하기로했다.

 

 

 

 

 

 

 

 

 

카파 다리(河童橋)

 

 

 

 

 

 

고나시다이라(小梨平) 캠핑장.

 

 

 

 

 

 

 

 

 

 

 

 

 

형제 같은 부자...^^

 

 

 

 

 

 

 

 

 

 

 

 

 

 

 

 

 

묘신지 삼거리에서 간식을 먹었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몸을 푸는 사람들.

 

 

 

곰이 나타나면 어쩔거나 ?

 

 

 

아무 생각 없이 쳐다만 볼 뿐~~

묘신지를 다녀오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2006년 사진으로 기억을 더듬는다...^^

 

 

 

 

 

 

 

얕은 오르막이지만,

빨리 걷다보니 땀이 난다.

 

 

 

 

 

 

 

이런 곳에서 아이를 보니,

더 예쁘다.

 

 

 

천남성 빨간 열매가 시선을 끈다.

 

 

 

가까운 산장에서 밤을 지내고,

일찍 내려오는 분들이 많았다.

 

 

 

 

 

 

 

도쿠사와(德沢) 산장에 도착.

 

 

 

 

 

가을이 느껴진다.

 

 

 

자연이 만든 정원.

 

 

 

산장에 식재료를 나르는 트럭.

 

 

 

 

 

 

 

 

 

 

 

버섯이 예뻤다.

 

 

 

무료하게 길을 걷던 분들에게

인기만점 이었다.

 

 

 

파란 하늘이 보이고,

 

 

 

숲에 볕이 들기 시작했다.

 

 

 

"낙석주의"

여기서는 실감하지 못했는데,

다음날 능선을 타면서,

헬멧을 준비 못한 것을 몹시 후회했다.

 

 

 

 

 

 

 

 

 

 

 

이곳에는 단체 등산객이 많았고,

거의 이렇게 일렬종대로 걷는다.

 

질서정연한 모습이 보기 좋았지만,

한편으론 군인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섬뜩했다.

 

 

 

 

 

 

 

요코(橫尾) 산장에 도착했다.

(7시에 가미코지를 출발해서 10시에 도착)

 

 

 

 

 

 

 

이것 저것 배낭에 있는 간식을 먹었다.

 

 

 

저 다리를 건너면 가라사와(涸沢) 산장으로 가게되고,

우리는 오른쪽 계곡을 따라,

야리사와(槍沢) 산장->야리가다케(槍ケ岳)로 향한다.

 

 

 

 

 

야리가다케(槍ケ岳)로 가는 11Km는 본격적인 오르막.

 

 

 

마음을 가다듬고,

그길로 들어선다.

 

 

 

이런 단풍과,

 

 

 

야리가다케를 향하여,

출발~~

 

2017.10.04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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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 일본 알프스의 가을(2)

지난 여름에 대설산을 다녀온 후에, 일본의 산이 잊혀지지않아서, 추석 연휴에 북알프스를 찾았다. EXIF Viewer 제조사Canon모델명Canon PowerShot SX730 HS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Lightroom 6.12촬영일자2017:10:

www.indi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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