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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여행기

내몽고 야생화(5) 2014.07.16

by 우산 신동호 2019. 5. 12.


내몽고 탐사 (끝)
(2014.07.16)

내몽고의 탐사 일정이 끝났다.
오늘은 버스를 타고 베이징으로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내일은 오전 관광 후에 비행기를 탄다.




탐사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이라,
가는 도중에도 좋은 풍경이 나오면 차를 세웠다.




차만 서면, 바로 자세가 나온다.




꽃이 있어 즐거운 여행이었다.




소가 있는 풍경이 나오니 또 차를 세웠다.
오늘은 기사가 짜증을 내지않는다.

며칠 지내다보니,
짜증내야 저만 손해란걸 깨달았나보다.




촬영팀을 기다리는 동안,
동네산책을 했다.




병원이 보여 들어가봤더니,
어렸을 적에 가봤던 동네 병원의 모습이었다.
한가해서 좋다.




병원에서나온 할머니와 손주가 차를 기다린다.
잠시 후에 젊은 여인이 자가용을 타고와서 데려갔다.




이 분도 병원에 들렀다 가는 길이다.




이제 베이징을 항하여 달려간다.
도착한 날과는 딴판인 날씨로, 창 밖 풍경이 뿌옇게 변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다.
미리 준비해온 과일과 음식으로 한 상 차려놓고 맛있게 먹었다.




중국의 화장실은 아직 칸막이가 없는 곳도 있지만,
예전과 달리 깨끗하고 예쁘게 변해가고있다.




베이징에 도착해서, 왕푸징의 먹자골목을 구경했다.
우린 양꼬치를 먹었고, 다른 분은 각종 희귀음식을 먹었다.




저녁은 베이징덕 전문점으로 갔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베이징덕은,
언제나 양이 모자란다.
술 한잔에 손이 떨리고, 사진도 떨렸다...^&^







행복한 저녁~~




식당을 나오니, 비가 쏟아진다.




고민을 하다가,
비닐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버스로 달렸다.




버스에 도착하니, 빗발이 더 세졌다.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초대형 LED전광판으로 유명한 쇼핑몰에 갔다.
쇼핑몰 앞 광장 천정에 설치된 전광판에선,
화려한 영상쇼가 펼쳐졌다.

정면에 보이는 파리바게트는 겉은 그럴듯하지만,
잠깐의 소나기에 천정에서 비가 새는 수모를 겪었다.




광장 한구석에서 벽송님의 생일파티를 했다.
우리가 집회를 하는줄 알았는지, 공안이 잠깐 다녀갔다...^^




다음날 아침.
호텔 로비에 예쁜 여인들이 많았다.
직업여성인줄 알았다...^^




거리구경은 버스에서 끝내고.




둥지 같은 올림픽경기장 관광도 달리는 버스에서 끝...^^




이화원으로 가는 길.
드디어 깃발이 등장했다.





깃발부대가 놀림감이 되기도 하지만,
인파 때문에 깃발이 없으면 바로 실종되는 분위기였다.




























이카님이 쏜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다.




오른쪽에 계신 여인은 하나로 모자라는지,
더 사달라고...ㅋㅋ




즐겁게 지내는 가족을 보니,
보는 사람도 행복하다.







예쁜 배도 타고.













미인들 사이에서 입이 찢어지네요~^^




무주님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발가락 사진을 찍고,
이화원관광을 끝낸다.




점심은 '딘타이펑'이라는 딤섬집으로 갔다.




위생적인 주방에, 서빙도 깔끔했다.




그냥 만두로 보이는데, '샤오롱바오'라 부른다.
만두소에 기름기가 많아서, 만두를 찌면 속에 육즙이 생기는데,
그 즙을 잘 음미하면서 먹는다.




샤오롱바오를 숟가락에 얹고,
채 썬 생강을 식초에 적셔, 샤오롱바오 위에 얹고,




만두피를 살짝 찢어서 즙을 먼저 마신 후에,
나머지를 먹는다.

물론 우리 김치만두 먹듯이 그냥 먹어도 맛있다.

맛있는 음식에 술 한잔 해야하는데, 술값이 좀 비쌌다.
지배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팩소주를 마셨다.
가방에 있던 오징어포도 꺼내고...^^




점심을 끝낸 후에 798 문화거리에 도착.
군수물자를 만들던 798 공장지대가, 문화거리로 탈바꿈한 곳이다.




이 젊은 커플은,
원래 우리 단체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해서온건데,
예쁜 모습에 반해서 우리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찍었다...^^




저도 찍어달라구요..ㅠ.ㅠ

 



가위를 이용한 페이퍼 실루엣.
마술 같은 손놀림으로 순식간에 무주님의 실루엣이 탄생했다.













귀여운 놈들을 구경하고 문화거리 산책 끝~~

베이징 관광을 끝내고, 공항으로 간다.




즐거운 여행, 함께 해준 분들께 감사하고,
제 글 읽어주신 분께도 감사합니다...^^

지난 여름 생각하며 와인 한잔 선물합니다.



SUMMER WINE

(2014.07.1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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