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할미꽃)
우린 날개가 달렸는데, 왜 날지 못하는거야 ?
(둥근털제비꽃 2012.04.15)
나는 날개가 가늘어서 포기했어...ㅠ.ㅠ
(산자고 2012.04.15)
나는 꼭 높이 날고 싶어.
갈매기 '조나단' 처럼...
(할미꽃 2009.04.05)
Be - Jonathan Livingston Seagull
Neil Diamond
아직 날개는 작지만, 비행 연습을 하고....
(할미꽃 2009.04.05)
날개를 키워 높은 곳으로 올라갈거야.
(동강할미꽃 2012.04.15)
절벽도 두렵지않아.
그런데, 내려다보니 좀 무섭다.
아직 멀었는데.
힘이 드니 쉬었다가자.
우리 얼굴 보러 절벽 아래로 내려왔네.
무섭지 않아 ?
예쁜 얼굴 보고 싶어서 내려왔는데,
무서워서 오줌 쌀 것 같아...ㅠ.ㅠ
우린 ?
니들도 예뻐...
너희도 얼굴 보러 내려 오라는건 아니겠지 ?
갈라진 돌을 보니 여긴 더 무섭구나...ㅠ.ㅠ
다 올랐다.
온 몸이 땀에 젖었네.
이런 세상이었구나, 역시 오르길 잘했어.
이제 나는거야.
'조나단' 처럼 나도 꿈을 이뤘어.
야호 !
바보,
이렇게 안방에 편안하게 앉아있는 것이 더 행복한데...^^
(알록제비꽃 2012.04.15)
댓글 8
- ㅎㅎ..좋은 음악, 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터를 잡은 동강할미꽃과 함께 잘 봤습니다.
- 아고~~~
난 무셔버서 혼났다요. 괜시리 아랫도리가 후덜덜..... ^^ - 닐 다이아몬드를 좋아 하셨는가..?
전 다이아몬드만 좋아 했는디...다리가 성치 않으니 엄두도 못내겠구먼..
그 동강할미가 날고 싶었을까나............그 저 음악은 좋.........은날 아침입니다. - <갈라진 돌을 보니 여긴 더 무섭구나...ㅠ.ㅠ>
이렇게 무서운 느낌나는 동강할미꽃은 첨봅니다.
음악 참 좋아요.
비~~~~~~~~~♪
그 대목은
절벽에서
나도 날아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군요ㅜㅜ - 조금씩 올라갈 때마다 그만큼 무서워지면서도
뿌듯한 보람을 느끼셨으니 그 길은 고통을 승화한 환희의 길입니다. - 날아서 다니시는구먼요..
비행기 타고 날아서 태평양도 넘어 오시고
오늘은 소백산도 넘어 가시고..........전 앉은뱅이가 되었는데,,,푸념만,, - 꽃들의 이야기 전개가 한편의 드라마입니다.
- 잔잔한 파문이 어두운 밤하늘을 일렁입니다.
""날개는 날아야 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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