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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

구절초와 함께한 북한산 환종주 2019.09.21

by 우산 신동호 2019. 9. 22.






태풍을 앞둔 북한산.

가을 꽃과 함께 한바퀴를 돌았다.




산행 시간이 길어지니,

마지막 봉우리인 의상봉을 내려올 때,

일몰도 볼 수 있었다.





오늘 함께한 친구들.








Mozart - Piano Sonata No. 11 in A major, K. 331 - I. Andante grazioso  






구절초가 아직 이를거라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활짝 폈다.




백운대로 오르는 등산객이 많아서,

구절초 곁에서 점심을 먹었다.





물푸레나무




백운대를 내려와 산성을 따라서

대동문에 도착하니,

누런 물이 들기 시작한 나뭇잎에서,

가을이 느껴졌다.




보통은 여기서 내려갔는데,

오늘은 걷기 좋은 날씨에 모두 컨디션이 좋아서,

북한산을 한바퀴 돌기로했다.





이런 산이 서울에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그렇죠...^^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쑥부쟁이 가득한 길





문수봉을 거쳐 나한봉에 올랐다.

이제 뒤에 보이는 의상능선을 넘어야한다.




많이 지쳤는데,

간식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해서 더 힘들었다.




노을빛이 아름답다.






마지막 봉우리,

의상봉에 도착했다.





만세 !!




모두 수고했어요~~^^







노루궁뎅이






서쪽 하늘이 붉게 빛났다.




잠시 머물렀더니,

해가 보이기 시작한다.




산에서 만나는 일몰은 더 아름답다...^^





녁 7시가 넘어서 끝난 긴 산행.

힘든 날이었지만 달콤한 생맥주에 몸과 마음이 즐겁다...^^



2019.09.22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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