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잎향유
경북, 충북의 바위산에서 자라는,
잎이 가느다란 향유.
사람의 손이 타지않는 험한 바위를 좋아하고,
(2015.10.03에 찍은 사진을 여러장 추가했다.)
우리는 그런 모습에 반해서 악착같이 쫓아가고...^^
긴 거리는 아니지만,
봉우리가 많아서 힘든 길이다.
일요일 아침이라 가까운 곳에 가려고했는데,
차가 막히지않아서 묘봉을 향했다.
잠 자던 친구를 깨워서,
만남의 광장에서 합류했다...^^
묘봉두부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운봉1리 마을을 지나,
묘봉을 향했다.
대추가 탐스럽게 달렸다.
예쁜 하늘 !
꽃이 없어도 화려한 날이었다.
산으로 들어선다.
고욤
작은 감이지만 떫기만하고 먹지를 못하니,
"고욤 일흔이 감 하나보다 못하다"는 말도 있다.
장구채
누리장나무에 내리는 빛이 아름답다.
사람이 있어, 더욱...^^
A Little Peace
Nicole
고개에서 한숨 돌린다.
이고들빼기
구절초
산부추
바위 끝이라 망설였는데,
뒤에 오던 동료가 성큼성큼 다가가서 주변을 정리했다.
고마워...^^
그리고는 이런 모델도 찾아줬다.
천리안이다...^^
등에와 나비도 있으니,
신이 난다...^^
군데군데 단풍이 들었다.
상학봉
멀리 속리산이 보인다.
사진을 찍는 시간이,
숨 돌리는 시간이다...^^
이번 산행에서는
이런 모델을 만나지 못해서 아쉽다.
속리산 문장대가 보인다.
오늘 함께한 동료.
아내는 사정이 있어서 빠졌다...^^
2015.10.03의 아내...^^
2015.10.03의 어떤 연인...^^
속리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장대에서 북가치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다운데,
통제구간이다.
그래도, 기를 쓰고 다니는 등산객이 많다.
언젠가 그 길을 걸었는데 또 가고싶다...^^
흰투구꽃
지친 모습의 동료가 보인다.
무덤가에서 개쑥부쟁이를 만나서,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다...^^
제법 긴 산행이었다.
차를 세워둔 묘봉두부마을로 돌아와서,
두부버섯찌게를 맛나게 먹고 집으로~~^^
2019.10.13
(2015.10.03 사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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