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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

한라산 (어리목-윗세오름-영실) 2019.11.09

by 우산 신동호 2019. 11. 21.




봉제산에도 가을이 와서,

예쁜 열매들이 여기저기서 손짓을 한다.




팥배나무




콩배나무




눈이 부셨다.

앞서 가는 한분이 아쉬었다.




그래서 포토샵으로 모셔왔더니,

뛰쳐나와서 노래까지 부른다~~^^




Katie Melua - Wonderful Life  




1박2일로 제주에 갈 일이 생겼다.

첫날은 윗세오름, 저녁엔 볼일을 보고,

다음날엔 큰엉해안과 주변 오름에 오를 계획이다.




바다 위에 떠있는,

거대한 양식장이 보인다.





아침은 광양해장국.

숙성막걸리 한잔을 주문했더니,

넘치게 따라준다.

그래서, 넘치게 취했다...^^




친구의 차를 타고 어리목으로 가서,

윗세오름을 향한다.





아직 볼만한 단풍이다.








겨우살이




붉은겨우살이도 보인다.




응급 상황이나 운반용으로 쓰이는 모노레일.

이날은 레일 보수작업을 하고있었다.




헐떡거리며,

사제비동산에 올랐다.

앞선 청춘의 모습이 아름답다.




제주시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한숨 돌리는 아내.




나를 불러세워서,

눈개쑥부쟁이를 보여준다.

즐겁게 돌아서서 예쁜 녀석들과 마주했다.






같은 곳인데, 너무 다르다.





한라산은 역시 겨울에 맛이 있다...^^




난 오늘도 좋아~~




제주조릿대에 포위당한,

한라산의 눈향나무.

얼마나 버틸지 애처롭다.





윗세오름에서 김밥을 먹고,

영실을 향한다.





눈개쑥부쟁이를 또 만났다.




서귀포를 거느린 오백나한




화려한 열매를 달고있는 나무가 보였다.





한번 보이니,

여기저기서...^^





특이한 모습의 열매가 달린,

참빗살나무 였다.




곁에는 화살나무도 보인다.






바늘 같은 가시가 많은,

바늘엉겅퀴




단풍은 거의 사라졌다.







영실 입구에 도착했다.

친절한 친구가 우릴 기다렸다.

고마워~~^^


201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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