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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

대원사 천봉산 털조장나무 2022.04.02

by 우산 신동호 2022. 4. 7.

오랫동안 벼르던 털조장나무를 찾아 남도의 산을 찾았다.

 

 

암꽃도 많이 만났다.

뾰족하게 나온 암술이 보인다.

 

 

생강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알고 보면 많이 다르다.

 

털조장나무는 껍질이 녹색이라지만,

애매한 경우가 많다.

 

 

생강나무 암꽃

 

 

겨울눈은 확실히 다르다.

털조장나무는

가운데 잎눈, 양 옆에 꽃눈이 있어,

꽃과 잎이 가지 끝에 달린다.

 

 

생강나무는 잎눈이 가지 끝에 있고,

꽃눈은 줄기 여기저기에 붙어있어,

줄기에 여러 송이가 달리고,

꽃이 질 무렵에 가지 끝에 잎이 나온다.

 

 

히어리도 만났다.

이름처럼 꽃도 예쁘다...^^

 

 

길가의 남산제비꽃도 보기 좋다.

 

 

보춘화.

 

 

전남 보성의 천봉산을 향했다.

너무 먼 곳이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의기투합한 친구들이 있어서 나섰다.

 

 

대원사 가는 길이 벚꽃 명소인데,

조금 아쉬었다.

 

 

조계종인 대원사에

티베트 박물관이 있는 것이 특이했다.

 

 

오늘은 티베트의 동산을 걷는 기분으로

천봉산 산행을 해야겠다...^^

 

 

 

 

대원사 정원이 아름다웠다.

 

 

연못 속의 송어는 잘 있을까? ㅎㅎ

 

 

 

정경화

Beethoven : Violin Sonata No 5 in F Major, 'Spring':I. Allegro

 

 

목련이 절정이다.

 

 

 

대웅전 뒷편에

늙은 차나무(고차수) 밭이 있다.

 

 

잔털제비꽃

 

 

머위.

 

 

까치봉 말봉산을 지나

천봉산 못미처에서 계곡으로 내려왔다.

 

 

계곡에도 다양한 꽃이 많았다.

 

 

 

대원사 탐방을 끝내고 산에 들어선다.

 

 

 

조금 오르니 털조장나무가 보이기 시작한다.

 

 

 

좋은 시절의 보춘화를 만났다.

 

 

숲 여기저기에 많이 보였다.

 

 

 

 

 

 

히어리도 보이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과 대화를 하고,
힘든 운동을 하는 것이 치매 예방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서어나무

 

 

씨방이 달린 보춘화...^^

 

 

생강나무도 보인다.

 

 

 

 

 

 

 

능선에는 히어리와 털조장나무가 많았다.

 

 

산행 중에 딱 한팀을 만났다.

 

 

 

 

얼레지도 피기 시작했다.

 

 

산가막살나무는 사랑이다...^^

 

 

남산제비꽃.

 

 

즐거운 점심~~^^

 

 

자세히 관찰하고,

연리지라 부르기로했다...ㅎㅎ

 

 

 

딱총나무

 

 

현호색

 

 

 

길마가지나무

 

 

친구들이 모여있다.

뭔가 찾은 것이다.

 

 

암술이 보인다.

드디어 암꽃을 만났다...^^

털조장나무는 암수딴그루이다.

 

 

한번 보이면,

계속 보인다~~

 

 

 

 

딱총나무가 조금 더 벌어졌다.

 

 

대원사로 내려가는 쉬운 길의 유혹을 떨치고,

 

 

계속 전진~~^^

 

 

때죽나무 겨울눈.

 

 

쪽동백나무.

작년의 가지는 껍질이 벗겨진다.

 

 

산딸나무(?)

 

 

 

 

 

삭막해 보이지만,

포근한 봄이었다.

 

 

노랑제비꽃,

봄산의 귀요미~~^^

 

 

 

비목의 겨울눈도 터질듯 말듯~~

 

 

터지면 이렇게 된다~~^^

 

 

 

 

 

노각나무.

 

아들이 좋아하는 밀리터리 룩,
카모(camouflage) 패턴의 원조이다~~^^

 

 

계곡 탐사를 위해서,

천봉산 정상은 포기하고,

대원사로 가는 계곡길을 택했다.

 

 

가파른 내리막이었다.

 

 

얼레지.

 

 

미치광이풀.

 

 

 

애기괭이눈.

 

 

큰괭이밥.

 

 

큰개별꽃

개별꽃에 비해서 꽃잎이 5개 이상이고,

끝이 오목하게 파이지 않는다.

 

 

 

 

아내는 남산제비꽃 부케를 만나 행복했다.

코로나19를 잘 극복해서 다행이다.

 

 

 

 

 

볼거리가 많아서 산행시간이 길었다.

 

배가 고프다.

내일은 바위가 멋진 오봉산에 갈 계획이다.

율포항으로 가서 숙소를 정하고 저녁을 먹었다.

 

 

율포 바닷가의 실장어 잡이.
실장어는 야행성이라 밝은 불빛이 필요하다.
멀고 깊은 바다에서 태어난 실장어는

3,000Km를 헤엄쳐 고향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내일을 위해,

건배~~^^

 

2022.04.02 천봉산 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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