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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여행기

1.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전체 일정과 1일차)

by 우산 신동호 2022. 8. 2.

 

 

에델바이스, 아라콜패스

 

 

(운죽 님 사진)

레닌봉을 배경으로 호숫가 꽃밭에서 하늘바라기에 빠진 여인.

꽃쟁이들이 꿈꾸는 풍경이다.

 

 

그런 풍경을 꿈 꾸며 

방역이 풀린 7월 중순에 키르기스스탄을 향했지만, 더운 날씨에 만년설은 흔적만 남았고,

드라이브만 원 없이 하고 왔다.

 

이제 감이 잡힌 듯하니 다음을 기약한다...^^

 

 

(라비오 님의 사진)

 

 

(라비오 님의 사진)

물론 라비오 님이 다녀온 길도 꼭 찜해놨다...^^

 

 

 

 

정은지-하늘바라기

 

어려운 시절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노래.

희망을 주는 노랫말이 맘에 든다.

 

 

 

알마티공항, 카자흐스탄

 

 

 

챠른 협곡, 카자흐스탄

 

 

국경(Karkara Valley)

 

 

카라콜, 키르기스스탄

 

 

알틴아라샨, 키르기스스탄

 

 

Eco Yurt Camp(2600m), 알틴아라샨

 

 

Alakol pass, 아라콜 호수 가는 길

 

 

 

Yurt Camp에 도착해서 잠깐 고민을 했다.

호수에 오를 것인가 꽃밭에 남을 것인가?

 

 

고민은 잠깐~

시간이 넉넉지 않았기 때문에,

둘을 동시에 할 수는 없었다.

 

 

아라콜 호수는 아우들에게 맡기고,

 

 

우린 꽃밭에 남았다...^^

 

 

아라콜 호수 오르는 길

 

 

아라콜 호수(3905m)

 

 

팔랏카봉(Peak Palatka, 5020m)

 

 

마멋(marmot)

 

 

Seven Bulls Rock

 

 

 

Skazka 협곡

 

 

Bel-Tam Yurt Camp, Bokonbayevo

 

 

 

 

이식쿨 호수

 

 

Burana Tower

 

 

 

Ara Archa 공원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알틴아라샨 아라콜패스와 이식쿨 호수 라운딩(7박 9일)

 

북쪽 알마티에서 출발해서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면서 트레킹과 관광을 한다.

('산이 좋은 사람들'의 패키지 상품)

 

 

키르기스스탄은 북쪽과 북서쪽으로는 카자흐스탄, 남서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 남쪽으로는 타지키스탄과 접해 있다. 남동쪽으로 톈샨 산맥의 일부를 이루는 콕샬타우 산맥이 중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다.

(운죽 님의 지도와 설명)

 

 

오랜만의 해외여행.

그동안 마일리지가 많이 쌓여서 비즈니스석으로 올렸다. 공항 라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식음료를 즐기면서 호강을 했다...^^

 

 

위스키가 잘 넘어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서쪽으로 향하니 3시간을 벌었다.

 

 

 

와인을 곁들여 기내식을 먹고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깨니 알마티 시가지가 보인다.

 

 

입국심사장은 북새통이다.

 

 

현지 여행사에서 두 분이 마중을 나왔다.

 

 

늦은 시간에 호텔에 도착했다.

 

 

콘센트가 우리와 같은 규격이고,

 

 

와이파이도 잘 터진다.

 

 

일주일 내내 끔찍한 날씨였는데,

습도가 낮아 견딜만했다.

 

 

 

이런 날씨에 만년설이 녹아 눈사태가 나고,

앞으로는 민둥산만 남게 될 것 같다.

 

3000m이상에서 유지되던 만년설이,

5000m이상이 돼야 유지 가능하다니 큰일이다.

 

 

제주 라마다 호텔과 비슷한 구조였다.

 

 

 

 

식사 전에 정원 산책...^^

 

 

 

 

 

구상나무도 보인다.

 

 

 

산유국인 카자흐스탄은

물내림 단추의 스케일이 엄청났고,

 

 

가난한 키르기스스탄의 단추는 빈약했다.

빈부의 차이?...ㅎㅎ

 

 

일정이 다른 두 팀이 같은 비행기로 왔는데,

오른쪽 차가 약간 작고 일행도 한 명 많아서 불편을 겪었다.

우린 왼쪽 차를 탔는데, 4명이라 문제가 없었다.

 

 

오늘은 이동거리가 400Km 정도인데,

국경에서 카라콜까지 대부분이 비포장 도로이고,

일정 외 방문이 있어서,

13시간이 넘어서 카라콜의 식당에 도착했다.

(8:15 출발 ~ 21:30 도착)

 

 

 

Dreaming Of New Zealand

-Andre Rieu

 

 

 

화덕(탄두르)에 구운 빵은 별미였다.

매 끼니 질리게 먹어도 맛있었다...^^

 

 

정성과 전통 때문이죠~~^^

 

 

빵이 있어 행복해요...ㅎㅎ

 

 

통닭도 맛있고요~~^^

 

 

 

박물관 구경을 잠깐 하고,

다시 고고싱~~

 

 

 

과일을 준비하고,

 

 

만두도 먹고,

 

 

점심은 샤슬릭(양꼬치구이)~~

 

 

 

현지 여행사 사장님은 이곳의 음식을 골고루 맛보라고, 엄청난 양의 점심을 주문했다.

 

 

라그만.

설익은 국수 같은데 먹을 만했다.

 

 

화장실 들어갈 때 돈을 내야 하는데,

아내가 가진 것은 미소뿐...ㅎㅎㅎ

 

 

 

 

우리 60년대를 생각게 하는 풍경이다.

 

 

 

챠른 협곡

 

 

양산이 꼭 필요한 사막이다.

 

 

 

팔을 들라니까 그냥 들었다.

참 어색하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가족도 있는데...^^

 

 

마주 보고 있는 남녀의 실루엣.

뭔가 아쉬웠는데,

 

 

그 밑을 연인이 지나갔다.

이렇게 원하는 사진을 얻으면 기분이 좋다...^^

 

 

아름답게 보였는데,

둘이 너무 시끄럽게 다퉜다.

 

 

이 총각도 폼이 났는데,

드론 비디오 파는 행상이었다.

 

 

(구글 사진 캡쳐)

우린 구글로 볼거야...ㅎㅎㅎ

 

 

협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미끄럽다.

 

 

 

 

 

그늘막이 시원했다.

 

 

돌아올 때는 저 트럭을 이용한다.

 

 

 

멀리 오아시스가 보였다.

 

 

이런 강이 나올 줄은 몰랐다.

 

 

머리를 예쁘게 딴 공주가 물장난을 한다...^^

 

 

 

 

 

 

 

관광이 끝나고 입구로 돌아가는 차를 탄다.

 

 

 

걸어서 돌아가던 커플이 차를 세웠다.

둘이 함께 탈 줄 알았는데,

빈자리가 없는 것을 보고는,

여친만 태우고 본인은 땡볕 아래 계속 걸었다.

남친의 생각이 가상했다.

좋은 남편이 될 것 같다...^^

 

 

연인의 터널이 나와서 다른 길이 있는 줄 알았는데,

 

 

기사는 노련하게 터널을 통과했다.

가족이 우리나라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자기도 꼭 오고 싶다고 한다.

 

 

협곡 관광이 끝났다.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다시 달린다~~

 

 

말도 달리고~~

 

 

 

뷰포인트가 나와서 잠깐 정차.

 

 

 

 

 

 

공동묘지

 

 

 

초원에 꽃이 많아서

양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멀리 국경이 보였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국경 심사를 받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소 떼를 만났다.

 

 

 

 

가이드가 하룻밤 신세를 졌다는 농가에 들렀다.

 

 

모범생 아들이 우릴 맞는다.

 

 

 

 

 

 

 

주인아줌마가 차를 대접했다.

딸이 엄마를 거든다.

 

 

달콤한 꿀과 고소한 빵이 나왔다.

 

 

향기가 진한 꿀을 먹고 나서,

꿀을 사고 싶다고 하니,

 

 

자신도 양봉을 하니 팔 수 있다고 한다.

계산을 하고 나니

집주인에게 빚을 갚은 기분이었다.

 

 

 

소 떼가 돌아오는 것을 본 아들은

말을 타고 나가서 소를 몰고 오고,

 

 

 

엄마와 남매는 일사불란하게 젖을 짜기 시작했다.

 

 

 

대접을 잘 받고 다시 출발.

 

 

비포장 도로가 나오면서 시속 20-30Km의 속도로 달리다 보니,

카라콜 도착 시간이 너무 늦어졌다.

 

 

 

기왕에 늦은 것.

길가의 양봉업자에게 꿀을 더 구입했는데,

민가에서 구입한 것보다 향이 덜했다.

 

 

 

 

아내는 뻥 뚫린 평원의 드라이브에 힐링이 됐다는데, 나는 너무 긴 시간에 지쳐있었다.

 

 

카라콜의 식당에서 국수를 먹는 둥 마는 둥....

 

 

그래도 내일 산행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청했다.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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