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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

맑음, 그리고 구름 속으로... 서봉산 2023.04.28-29

by 우산 신동호 2023. 4. 30.

 

 

보리수나무
 
 

겹황매화(죽단화)
 
 

 

 

맑아서 오르고,
다음날은 구름이 있어 오르고...^^
 
 
 

양인모
W.Bolcom, Graceful Ghost Rag
 
 

고왔던 할미꽃이 봄이 끝나가니 백발이 성성한 진짜 할매가 되었다.
 
 

 

 

산초나무
초피나무와 다르게 가시가 어긋난다.
 
 

은방울꽃 밭인데, 아직 꽃은 안보인다.
 
 

서봉산은 높이가 적당해서 산행에 부담이 없다.
 
 

흙길이고 거친 길엔 매트가 깔려있어서 맨발로 오르는 분도 많다.
맨발 걷기의 핵심은 지표면과 몸이 연결되는 '어싱(earthing)'. 전기 제품의 과전압이 '어스'로 빠져나가듯이, 우리 몸의 나쁜 기운이 빠져나가고 지구의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발바닥 상처를 조심하면서 맨발로 걸으면 왠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인들은 쉽게 말을 튼다.
남자보다 생존력이 강하다...^^
 
 

요즘은 봉분을 없애는 것이 대세다.
봉분을 곱게 관리하는 것은 우리 세대에서 끝날 것 같다.
 
 

 

오른쪽에 있는 약수터엔 수년 전부터 물이 끊겼지만, 여길 지날 때마다 혹시 물이 나오는지 확인을 한다.
 
 

담쟁이덩굴
 
 

덜꿩나무
 
 

덜꿩나무를 만나면 꼭 잎을 만진다.
잎이 솜털로 덮여있어서 어머니의 비로드 코트를 만지는 느낌이다.
 
 

음나무(엄나무)
 
 

무시무시한 가시는 액땜을 위해 대문 위에 걸어두기도 했다.
봄에 나온 새순(개두릅)은 두릅보다 향기가 좋고 부드러워 재배하는 농가도 많다.
 
 

둥굴레
 
 

개옻나무
 
 

청미래덩굴
 
 

콩제비꽃.
 
 

잎이 자라면서 콩에 가까운 모양이 된다...^^
 
 

까마귀밥나무
 
 

국수나무
 
 

애기나리
오늘은 큰애기나리도 많이 만나서 둘의 차이를 복습한다...^^
애기나리는 꽃밥에 비해 수술대가 길고, 씨방에 비해 암술대가 길다고 하는데,
 
 

큰애기나리
둘의 차이가 명확하지 않다.
 
 

그런데, 키가 크고 가지가 갈라지면서 꽃이 여러 개가 달리는 특징은 구분이 된다.
이 정도만 아는 걸로 만족한다...^^
 
 

 애기나리


 큰애기나리


 

노린재나무
 
 

 

서양민들레
 
 

매발톱꽃
 
 

 

보슬비 내리는 아침
오늘은 아내와 함께 오른다.
 
 

 

 

청설모? 서유기 주인공?
썩어서 밑동만 남은 고목이 남긴 작품이다...^^
 
 

 

 

 

이런 분위기가 좋아서 비가 오면 산에 오른다.
 
 

 

 

어제의 노린재와 다른 느낌...^^
 
 

보리수나무
 
 

정상으로 오르는 오르막
 
 

 

붉은병꽃나무
 
 

 

신나무
 
 

 

팥배나무
 
 

은방울꽃
어제는 봉오리만 보였는데,
오늘은 예쁘게 폈다.
 
 

선밀나물
 
 

덜꿩나무
 
 

 

 

큰애기나리
 
 

 

 

 

 

 

칠엽수(마로니에)
 
 

작약
 
 

 
2023.04.28-29 서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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