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보이나요 ?
뒷태도,
잎도,
버릴 것 없이 아름다운 깽깽이풀입니다..
홍자색의 꽃잎이 햇볕을 받으면 활짝 벌어졌다가,
빛이 사라지면 오무라들고,
며칠 지나면 꽃잎이 뚝뚝 떨어져버립니다.
양귀비처럼 길쭉한 꽃줄기에 꽃이 달려있어서,
깽깽이발(외발)로 버티고있는 것처럼 보이기도하고,
4-5월 농번기에 한가롭게 피는 것이, 깽깽이나 켜며 노는 한량 같기도합니다.
예쁜 꽃에 반해서 또는 한약제인 뿌리를 얻기위해 너도나도 캐간 탓에 멸종위기식물이 되었지만,
간간히 자생지가 발견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립니다.
2009.04.12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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