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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여행기

뚜르드몽블랑 TMB(13)-다시 프랑스로 2011.08.05

by 우산 신동호 2019. 5. 12.

 

 



트리앙을 나서는 길.




당나귀의 배웅을 받았다.


TMB(13) - 다시 프랑스로




오늘은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넘어가는 날이다.
트리앙에서 작은 산장 까지는 오르막이고, 거길 지나면 전망 좋은 길이 펼쳐진다.
그리고 '르뚜르 마을'로 내려간다.




처음부터 오르막이라 힘들었는데, 여러종류의 꽃이 길동무를 해서 힘을 덜어준다.
'노랑며느리밥풀꽃(Common Cow-wheat )'




'서양조밥나물(Western Hawkweed)'은 산을 바라보고있다.




다소곳이 앉아있는 '종꽃'.




'일액현상(guttation)' 으로 풀잎 가장자리에 이슬이 맺혀있다.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이 들리는 듯 하다.




작은 산장에 도착했다.




트리앙 빙하가 멋지고,




그 아래서 '루피너스(wild lupine)'와 '헤렌스 소'가 그림을 만들었다.




여러분, 뒤로 돌아가시면 끝내주는 풍경이 나옵니다...^^




아 시원하다.




사진 한장 남겨야겠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걷는 모습도 예쁘다.




여기서 길을 선택해야했다.
왼쪽으로 '발므 고개'를 넘을 수 있고, 오른쪽으로 전망 좋은 길이라고...




우리는 가이드의 추천으로 오른쪽으로 올라갔다.




'물매화'가 잡초처럼 깔려있고,




배경도 끝내준다.




이런 배경에 '종꽃'이 빠질 수 없다.




오르막이 계속되지만, 멋진 경치를 보며 힘든줄 모른다.




'조밥나물'과 '종꽃'이 사이좋게 살고있다.




계곡 너머엔 '에모슨 호수 (Lac d'Emossom)'가 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솔체'가 있고,




백두산 명물 '두메자운(Oxytropis anertii)'도 보인다.




'에델바이스' 한송이를 다시 만났다.
모두가 떠난 후에 소변 보고 돌아서다가 발견한 것이다...^^




일행이 안보여서, 입에 단내 나게 뛰어갔는데,




아 !, 모두가 놀란 표정으로 서있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




거기에 서양 모델까지 등장했다...^^
반가워요~~




점심 안먹어도 배고픈줄 모르겠다...^^




이제 프랑스로 들어간다.

 

 



바위에 핀 '종꽃'이 반겨준다.




다리가 아픈 분을 위해서 케이블카를 탈까 망설였지만 끝까지 걷기로했다.




르뚜르 마을에서 만난 꽃이 가득한 집.




이 할머니의 작품이다.




빙하에서는 계속 눈물이 흐른다. 몇 년이나 버틸 수 있을까 ?




숙소로 향하는 길.
모두 편안한 모습이다.




알프스 지방에서는 매년 여름에 소싸움이 열리는데,
이 농장의 소가 몇번 'Queen of Alps'가 되었다는 자랑이다.




집주인이 열심히 풀을 깎고있다.
이곳은 물이 많고 일조량이 많아서 풀이 잘자라고, 풀 자체가 농가의 소득원이다.




오늘의 숙소인 'Gite le Moulin'
외관은 허술한 산장인데, 침실이 깔끔하고, 주인 부부의 음식 솜씨가 좋아서 모두 만족했다.




숙소 마당에서 쉬고있는 가족은 역시 책을 본다.




이제 트레킹의 막바지.
내일 오전만 걸으면 긴 여정이 끝난다.
달콤한 와인과 함께 얘기가 길어졌다.




하루 일정이 남았지만 TMB를 무사히 마친 기념으로 인증서를 준다.

2011.08.05. TMB 11일차 다시 프랑스로

(계속)

 

http://www.indica.or.kr/xe/2433752

 

여행기 - 몽블랑 R (14) - 다시 프랑스로

트리앙을 나서는 길. 당나귀의 배웅을 받았다. TMB(13) - 다시 프랑스로 오늘은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넘어가는 날이다. 트리앙에서 작은 산장 까지는 오르막이고, 거길 지나면 전망 좋은 길이 펼쳐

www.indi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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