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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여행기

돌로미테 AV1(4) 2016.07.29

by 우산 신동호 2019. 5. 13.

 

 

 

돌로미테 Alta Via No.1 트레킹 (4)
2016.07.30






Senes산장의 테라스에서,
어떤 음식이 나올까 기대가 컸다.




(동료 사진)

그런데, 음식을 받은 동료들의 황당한 표정...^^
하몽, 소시지, 피클.
비쥬얼은 좋은데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한두 점만 있으면 와인 안주로 좋으련만,
저걸로 점심을 때우기는 어려웠다.




축축한 음식이 필요했지만, 이런 스프는 싫었다.
결국, 커피와 따뜻한 물에 빵으로 허기를 채웠다.




Pederu를 향해 출발~~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평지길이라 걸음이 가볍다.




임도를 지나 산길로 빠진다.






조금 걸었더니 땀이 나서,
자켓을 벗고 잠시 쉬었다.




다시 임도가 나왔다.




이곳의 바위는 각양각색이다.




'장미색양지꽃(Potentilla Rosea)'
어제도 봤고, 매일 바위를 만날 때마다 보게된다...^^




길도 편하고, 목적지도 멀지않았고...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노루발풀'은 빛이 있어야 예쁘다.




우리도 빛이 필요해~~^^




굽이굽이 산장으로 내려가는 길.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신이 났다.




드디어 산장이 보인다.




멋진 계곡이다.
그런데, 눈에 익은 모습이다.




몇년 전에 보았던 미국의 Yosemite Valley와 너무 닮았다.




'매발톱(Dark Columbine) '




산장 앞마당에선 돌로미테 사진전을 하고있다.
산장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8명이 한방을 쓰는 곳이었지만,
훨씬 쾌적하고 물을 마음대로 쓸 수가 있어서 샤워도 하고,
빨래도 할 수 있었다.




저녁은 독일식 족발요리인 '슈바인 학센(Schweins Haxen)'.
우리 족발의 쫄깃한 맛은 없었지만,
그런데로 먹을만했다.




새벽에 베란다에 나가보니,
하늘에 별이 가득했다.




밖으로 나갔다.
은하수도 보인다...^^




다시 들어가는데 문이 안열린다.
잠시 당황했지만,
벨을 누르니 찰칵 소리가 났다...^^




잠깐 눈을 붙인 후에,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Lagazuoi산장까지 간다.
고도 1549m에서 2655m까지 16.5Km의 거리를 올라가는,
길고 힘든 일정이다.




언제나 시작은 즐겁다.

 

 

출발 - 김동률

 

 



Let's go !




김동률 - 출발






'월귤(Vaccinium vitis-idaea L.)'
월귤은 설악산의 일부지역에서만 자라는 희귀식물인데,
이렇게 지나는 길에 만나니 너무 반갑다.






완만한 오르막을 지나서,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깔딱고개에 올라왔다.




다시 전진,




'종꽃'도 종류가 많다.




또 한 고개를 오른다.




예쁜 종꽃 앞에서 잠시 휴식.




바위 산이 아름답다.






오르막이 이어진다.




쉬었다 갈까 ?
좋지...^^




휴식 후에 편안한 길이 나왔다.




아침 햇살이 예쁘게 내려온다.




뒤에 오는 동료는 지친 모습이다.

 

 



그뒤에 오던 서양인은 쏜살 같이 지나가고...




뒤를 따라봤지만,
서양인의 긴 다리는 정말 빠르다.






'담자리꽃나무(Dryas octopetala)'는 열매를 맺었고,




'손바닥난초'와,




'물매화'는 보석처럼 반짝거린다.


 

당신도 반짝거려요...^^




종꽃은 몇번째 찍는건지.




보이는 건물이 Fanes산장인 줄 알았는데,




더 가야 한다.






'부온 죠르노~~'
만나는 사람마다 웃는 얼굴로 대해주는 것이 고맙다.




드디어, 점심을 먹을 Fanes산장에 도착했다.




'부온 죠르노~~'




이곳의 식탁에는 늘 막대과자와 빵이 있었다.




계란 반숙이 나와서 맛있게 퍼먹었는데,




(참고사진)
'Egg & soldier"
반숙을 스틱 빵으로 먹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오후에는 Lagazuoi로 가는 힘든 여정이 기다린다.

(계속)

 

http://www.indica.or.kr/xe/6238157

 

여행기 - 돌로미테 AV1(4)

돌로미테 AV1(4) Senes산장의 테라스에서, 어떤 음식이 나올까 기대가 컸다. (동료 사진) 그런데, 음식을 받은 동료들의 황당한 표정...^^ 하몽, 소시지, 피클. 비쥬얼은 좋은데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www.indi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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