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서울에는 안개비가 떠다녔습니다.
우산을 쓰고 뒷산에 오르니 풀냄새가 진동을 했어요.
비오는 날이면 밖으로 나가고 싶은 것은,
비온 날에 대한 추억이 많기 때문인가봐요.
제 고향 마포는 한강과 붙어있어서,
여름 홍수에 뚝이 넘치면 찻길이 강이 되어 튜브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죠.
집에 물이 차서 친척 집이나 학교 강당으로 대피해야하는 괴로운 분도 많았지만,
우리 집은 조금 높은 곳이 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이 구경거리였어요.
장마 비가 한풀 꺾일 때 쯤이면,
동네 사람들은 뚝방에 나가 한강의 거센 물결을 보며,
초가지붕이나 돼지가 떠내려가는 것을 구경했어요.
그 와중에 배를 타고 나가서 돈이 될만한 것을 건져오는 사람도 있었구요.
비를 맞으며 뛰어놀면 엄마에게는 야단을 맞았지만, 우리는 즐거웠지요.
불장난이나 물장난 만큼 재미난 것이 없잖아요.
뛰어노느라 정신 팔려서 아무리 비를 맞아도 추운 줄도 몰랐어요.
그러니, 소나기의 여주인공이 비를 맞은 후에 폐렴에 걸려 죽었다는 것을 이해 할 수 없었죠.
그야말로 황순원씨가 소설을 쓰고있구나 생각했어요.
비 맞으면 춥다는 것을 느낀 것은, 나이 들어서 기가 빠진 후 였습니다.
그리고, 비온 후에는 땅바닥에서 철조망 가시 같은 쇠붙이가 많이 나와서 우릴 기쁘게 했죠.
그걸 주워서 강냉이나 엿을 바꿔먹었거든요.
조금 커서 한 소녀를 사귄 후부터는 비를 더 좋아하게됐어요.
우산을 함께 쓰고 걸으면 몸이 붙을 수 밖에 없잖아요.
어른들의 시선을 피하기도 좋았구요.
그리고 하얀 교복이 비에 살짝 젖으면 그야말로 정신 못차리게 되지요.
그래서 허구한 날을 비 언제오나 기우제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이래서 비를 좋아했고,
다음으로 산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
인디카에서 활동하면서 이름 석자 쓰는 것이 불편없었습니다.
그런데, 쉰밥을 먹고 난 후 부터는 고민이 생겼어요.
친한 분이야 형님, 아우, 옵빠, 이놈아 등으로 부르지만,
소 닭 보듯이 지내는 회원은 이름을 부르기가 마땅치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배님들이 아호를 쓰는 이유를 이제야 실감하게 된거죠.
그래서 어떤 이름을 쓸까 고민하다가,
PC통신을 하면서 계속 사용해온 id인 'mtrain(▲∵)'을 쓰기로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산과 비'라는 뜻으로 사용한 것인데, 한글로 쓰기가 마땅치 않았어요.
산비, 비산, 산우...
결국 '우산'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비와 산', 혹은 비올 때 쓰는 '우산'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인디카의 우산이 되기로 마음 먹었으니,
비오는 날에는 제 밑으로 모여주세요.
우산이 좁으니까 남회원들은 그냥 비맞고 계시구요,
여회원들만 모이시면 돼요...^&^
우산을 쓰고 뒷산에 오르니 풀냄새가 진동을 했어요.
비오는 날이면 밖으로 나가고 싶은 것은,
비온 날에 대한 추억이 많기 때문인가봐요.
제 고향 마포는 한강과 붙어있어서,
여름 홍수에 뚝이 넘치면 찻길이 강이 되어 튜브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죠.
집에 물이 차서 친척 집이나 학교 강당으로 대피해야하는 괴로운 분도 많았지만,
우리 집은 조금 높은 곳이 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이 구경거리였어요.
장마 비가 한풀 꺾일 때 쯤이면,
동네 사람들은 뚝방에 나가 한강의 거센 물결을 보며,
초가지붕이나 돼지가 떠내려가는 것을 구경했어요.
그 와중에 배를 타고 나가서 돈이 될만한 것을 건져오는 사람도 있었구요.
비를 맞으며 뛰어놀면 엄마에게는 야단을 맞았지만, 우리는 즐거웠지요.
불장난이나 물장난 만큼 재미난 것이 없잖아요.
뛰어노느라 정신 팔려서 아무리 비를 맞아도 추운 줄도 몰랐어요.
그러니, 소나기의 여주인공이 비를 맞은 후에 폐렴에 걸려 죽었다는 것을 이해 할 수 없었죠.
그야말로 황순원씨가 소설을 쓰고있구나 생각했어요.
비 맞으면 춥다는 것을 느낀 것은, 나이 들어서 기가 빠진 후 였습니다.
그리고, 비온 후에는 땅바닥에서 철조망 가시 같은 쇠붙이가 많이 나와서 우릴 기쁘게 했죠.
그걸 주워서 강냉이나 엿을 바꿔먹었거든요.
조금 커서 한 소녀를 사귄 후부터는 비를 더 좋아하게됐어요.
우산을 함께 쓰고 걸으면 몸이 붙을 수 밖에 없잖아요.
어른들의 시선을 피하기도 좋았구요.
그리고 하얀 교복이 비에 살짝 젖으면 그야말로 정신 못차리게 되지요.
그래서 허구한 날을 비 언제오나 기우제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이래서 비를 좋아했고,
다음으로 산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
인디카에서 활동하면서 이름 석자 쓰는 것이 불편없었습니다.
그런데, 쉰밥을 먹고 난 후 부터는 고민이 생겼어요.
친한 분이야 형님, 아우, 옵빠, 이놈아 등으로 부르지만,
소 닭 보듯이 지내는 회원은 이름을 부르기가 마땅치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배님들이 아호를 쓰는 이유를 이제야 실감하게 된거죠.
그래서 어떤 이름을 쓸까 고민하다가,
PC통신을 하면서 계속 사용해온 id인 'mtrain(▲∵)'을 쓰기로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산과 비'라는 뜻으로 사용한 것인데, 한글로 쓰기가 마땅치 않았어요.
산비, 비산, 산우...
결국 '우산'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비와 산', 혹은 비올 때 쓰는 '우산'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인디카의 우산이 되기로 마음 먹었으니,
비오는 날에는 제 밑으로 모여주세요.
우산이 좁으니까 남회원들은 그냥 비맞고 계시구요,
여회원들만 모이시면 돼요...^&^
-
뜰에봄
2006.06.27 18:29
우산이 준비되어 있는데.... 왜 비는 안 오냐?댓글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자꾸만 불평을 늘어 놓고 싶어지네요.
비와 산을 좋아하는 인디칸! 雨山 님.
너무 멋지십니다.
암만 비가 쏟아져도 받쳐 줄 우산이 있어 안심입니다. ^^*
* 그런데 '우산이 되었어요' 제목 앞에 '아호변' 이라 써 놓으시면 좋겠어요.
'아호변' 검색 할 때 나오게요. -
고쳤어요.댓글
우산은 말도 잘들어요..^^ -
톡톡...참 잘 했어요. ^^댓글
-
닉네임 탄생에 얽힌 ^^ 비화 ?
ㅎㅎㅎ
조용한 미소가 피어 오르는 이야깁니다
유년의 마냥 즐거움과 청년기의 아련한 추억 ,
그리고 중년을 접어들면서 뒤 돌아 보는 마음속에서
평화로움과 넉넉한 마음이 베어 있군요
이왕 우산이 되셨으니 , 비 오는날은 우산이 되어 주시고,
햇살이 강한 날은 양산도 되어 주세요 ~
이 참에 제의를 해 봅니다
이렇게 모두 닉네임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시면
더워지는 7월이 절로 지나 갈 것 같습니다
기다림과, 기대감.... -
저는 '우산' 님 다음으로 오나정님 아호변을 기대하고 시포요. ^^*댓글
-
아이구... !댓글
뜰에봄님 이런 이런 , 내가 말을 많이 하다가 ..드뎌!
내 말에 내가 걸려 드는군요 , 이를 어쩌면 좋아. -
어쩌면 좋긴요. 쓰시면 되지요. 호호... EMO_35댓글
-
나중에 식사하거나 술자리에서 부족함이 있으면댓글
바로 우산님에게 연락 드리지요.
그럼 저의 우산이 되어주시는거죠?^^ -
닉네임이 아주 멋지시네요.댓글
그냥 우산이라고 해도 좋아할만 한데...
뜻이 담긴 雨山 은 동질감까지 느껴져서 아주 좋습니다.
다만 전 비오면 산이 아니라 바다로 달려갑니다.
그러던게 요즘은 비온 뒤에 산에 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
/우산이 되었어요/가 아니라댓글
/우산이 되기로 결심했어요/가 더 어울리는 아호변이네요.. ^ ^
다가올 아니 이미 다가와 있는 장마에
든든한 우산이 있어 즐거울 것 같습니다..
비오는날 산행도 무척 즐거운 일이더군요.. 雨山님. EMO_38 EMO_22 -
이제까지 올려진 아호변중 우산님 아호변이 가장 재미있어요.댓글
' 허구한 날을 비 언제오나 기우제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라는 대목에 이르러 디비졌습니다.
근데 기우제 지낼 때 뭘 놓고 지내셨을까? 궁금해요. -
정말 낭만적인 이름이네요댓글
저도 비오는산을 좋아하는데 좋아하는게 비슷해서 기뻐요~~ㅎ
그런데 이제 비오는날 우산들고 산에 가면 안된다데요
벼락을 맞을수도 있다는걸 몰랐어요
비오는날은 우산말고 우비를 입으세요~~ -
갑자기 왜 우산을 아호변으로 쓰셨을까 궁금했어요. ^^ EMO_10댓글
-
아, 신동호님의 심오한(?) 아호변을 보니 신동호 詩人님의 불후의 명작 <우집꽃밭>이란 詩가 떠올랐습니다댓글
참 아름다운 명작이었는데 내용은 하나도 생각 안나고...(머~어딘가 뒤지면 그 시를 찾을 순 있을텐데...생략하고)
어쨌든 제목만 아직도 기억한 답니다~~^^
詩란 무엇인가? 를 깨닫게 해주었지요~~ㅋㅋ -
십여년전댓글
어느날 술자리에서 한참 상사를 욕하신분이
저가 아는 가까운 사람을두고는 하시는말씀이 그상사가 그렇게 우박을 디리 펴부어도
우리과장님은 우산으로 그 우박 다아~막아주고 우리한데는 말한마디 안하신다 할때
어휴 바보 그럼 밑에 직원때문에 혼났으면 직원을 혼내야지 매일 혼자 야단만 ...(그러니까 꽁~하지
그직원들은 그과장을 존경했고 그상사는 그로부터 2,3년후 뉴스시간에 보니까 파면되었다고 ...
서울에서도 우박을 디리따 펴부웠으니 다른직원이 고발했겠지뭐 ..
그로부터 전 우산의 의미와 우산도 좋아하게되었는데 ...
좋으시겠습니다 민작가님은 ....
허구한 날을 비 언제오나 기우제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라는 대목에 이르러 저도 디비졌습니다
하얀 교복이 비에 살짝 젖으면 그야말로 정신 못차리게 되지요...이대목엔 혼자깔깔거리다가
덜컹겁이납니다 깜깜한저녁에 불이라도 켜고 웃으야지 나~~~~원 -
허구헌날 기우제를 지냈다는 말씀이 압권이었던가 봅니다. 오늘 인디카의 여인들은 다 엎어져 있습니다.^^*댓글
구경 중에 물구경이 참 재미있지요.^^*
옛날 내 친구는 우산님처럼 그런 동네에 살았는데 비만 오면 학교에 안 와도 되었지요.^^* 결석도 안 되고 -
우산님의 <우집꽃밭> 을 베껴 놓지 못 한 것이 한이 됩니다.댓글
정말 불후의 명작 이라 할 수 있었는데....
언제 한번 다시 보고 싶어 지난 삶의 향기를 디비다가 포기했습니다.
댓글로 올려졌던지라 검색이 안 되더라는....
우산님, '우집꽃밭' 을 다시 한번 감상 할 수 있게 해 주시면 안 될까요?
진동님 시도 우집꽃밭에 버금갈aks큼 명작이었는데 그것도 다시 읽고 싶어요. ^^*
꽃마리님, 구경 중에 물구경 재미있으면서도 안타깝고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 적에 이모님댁에 갔을 때 호우로 인해 개울이 있던 벌판이 강으로 변하고 도도하게 흐르던 누런 황톳물 위엔 세간살이들이
떠 내려 오더라구요. 닭, 돼지 같은 짐승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에 안 가도 결석 안 매기면 너무 좋죠. ^^* -
^&^댓글
비만 오면 저는 디비져버려요.
우산 클럽 한번 만들자구요.
정철이하고 재흠이가 들어욌으니,
끝장난거예요.
조금 기다리면 귀동이도 가입할거구요..
저는 입구에서 표나 받아야지. -
님의 잔잔한 이야기에 소나기 감동을 안고 갑니다.댓글
비가 오면 많이 생각나겠습니다. ㅎㅎ~
앞으로 좋은글 많이 기대해 봅니다. -
아호변이라기보다는 유년이 안개비처럼 아련히 피어오르는댓글
한편의 아름다운 수필입니다...
너무 멋지세요~~ -
후훗...정철이하고 재흠이는 제 이상형이에요,댓글
거기다 꽃미남 귀동이꺼정?
정말 끝장난 거 가트~
우산 클럽 모집하믄 일등으로 가입해야쥐~ EMO_15호호호.. -
불태산
2006.06.27 23:31
ㅎㅎㅎ댓글 수정 삭제
밀착..........을 좋아 하시는가부다..
내는..불태산이니 우산으로는 어림업고
하늘이나 이불삼아 살아야겠습니다... 인디카의 우산....
평소에는 필요없지만 비 올때는 꼭 필요한 우산이 되소서!! -
흐흐 비오는 날 걱정 없네요. 멋진 우산이 하나 생겼네요. 아구 좋아라....댓글
-
제가 쉬운 사람이 아님니다.댓글
뭔 클럽인가 철저하게 분석하고 천천히 답을 드리겠습니다.
가입하라고 하는거 맞는거쥬? 엉뚱한 소리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넹, -
ㅎㅎㅎ댓글
비오길 소망하며 기우제를 지낸건
같은데 목적은 달랐네요...
전 비오면 밭에 가서 일 안하고
놀 수 있기에 비를 좋아했는데...
사춘기를 지나면서는
화창한날보다
비가 오면 솜이불을 덮은듯
포근함이 있어 좋아했구요...
누구나 비가오면 화창한날보다
이성보다 감성을 자극해 프로포즈하면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잖아요...
50점은 따고 들어가는거죠...
우산이 연인들을 더욱더 가까워지게 만드는
일등공신일수도 있구요...
저두 雨山도 좋아하고.雨傘도 좋아해요
비오는날 산을 바라보면
울퉁불퉁 바위들은 운동을 마치고
샤워후 잘 다져진 몸매에 흡족해
서 있는 몸짱맨 같고
나무와꽃들은 샤워후 수줍은듯 서 있는
아가씨의 색시한 실루엣을 수중기 사이로
살짝 훔쳐 보는듯 하다....................
................................................
우중산행을 하며 느껴던 제 마음인데
우산오라버님께서도 하얀교복 입은
소녀를 보며 이런 감정 이셨겠죠???
삶에
그대는 나에게 난 그대에게 우산이 되리라~~~
우산 아호변 여러뜻이 함축돼 있어
너무 너무 좋은것 가타용... -
雨山님, 우산님... 한번 불러봤습니다. 익숙해지려구요.댓글
재미있어요, 언제나... -
글을 읽다가 비오는날 함께 우산을 쓰고 걸었다던 여학생분 이야기에서댓글
남편이 군대에서 빨간옷을 입은 여자만 보면 다 이뻐 보였다던 생각이 나네요
아호변 이야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소나기소설을 읽듯이요 -
저도 쓰러졌습니다댓글
우산이 아니라 들것이 필요해요...ㅎㅎㅎ -
우산님께선 워낙 동안이셔서 마포 홍수 운운 하실 때 "설마" 했었는데댓글
이미 쉰밥을 드셨다니 믿기가 어렵네요.
한때는 저도 우천불구하고 산을 찾아다니기도 했지만
요즈음은 우천예보만 있어도 산을 외면해버린답니다.
우산님께서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우제를 지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우산 노릇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호를 공개하면서 그 변까지 써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
다향/김복진
2006.06.28 09:16
혹 반대가 아닙니까?댓글 수정 삭제
비 오는 날 사모님께서 우산 받쳐주시고
신동호님 사진 담으시고....ㅎㅎㅎ
우산이 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게 됩니다. -
ㅎㅎㅎ 우산을 좋아하게 된 동기가 상당히 불순하군요.댓글
어쨌든 우산이라는 아호가 참 좋습니다.
저도 좀 씌워 주실거죠? ^^ -
클 났어요. 클 났어요 (강원도 버젼?)댓글
시방 은재님이 쓰러져 들것에 실릴 지경인가봐요.
우산님, 왕진도 가능하죠?
목동 신동호 내꽈에 가기엔 너무 다급한 듯 해요. -
어!!! 이거 엄청 고민되넹~댓글
우산님 말씀 대로라면 제 닉은 순이영희미자........
어려서 부터 여자들 뒷꽁무니만 따라 다녔는데...
10살땐 순이 20살땐 영희 그 뒤로도 엄청나게 많은 여자를 좋아 했는데...
그 여자들 이름 다 붙여 아호 만들면 ...
그래도 봐줄만 할까요? -
이렇게 우산님 팬이 많으시니 비오는 날은 꼭꼭 숨어계셔야 할 거 같습니다.댓글
우산님... 멋지십니다. -
우산님 아호가 재미있습니다.댓글
비만오면 생각나는 분.....
사모님은 "양산 "님으로 하시면 전천후가 되는데.... -
아이고 뭐가 이렇게 얘기가 많노. 신동호님이 우산장사를 시작했다는 뜻잉기요 ?댓글
전 어렸을 땐 비가 오면 발가벗고 뛰어다녔더랬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문학한다고) 비오면 그 비를 다 맞고다녔지요.
난, 물푸레 아호변을 어떻게 써야하지 ????? -
듬솔님, 물푸레님...댓글
아호변이 줄줄이 올라오겠네요..^^
귀동님은 복잡하게 생각말고,
꽃미남이라고 하지... -
비오는 산 저도 좋아하는데요?댓글
무척 낭만적이십니다.
인디카의 우산이 되기로 하셨다는 말씀에 든든해집니다.
혹시 피뢰침 역할도 해주시나요?
저는 비는 안무서운데 벼락은 무서워서....
멋진 이름 축하드립니다. -
엄일성
2006.06.28 15:48
호호호... 정말 재밌었어요. 앤돌핀이 마구마구 생성되는 중!댓글 수정 삭제
참, 누가 절 주석님이라고 하는데 제 아호로 쓸까봐요. ^^* -
울 마눌 18번이 '잃어버린 우산'인데...혹??? ㅋㅋ댓글
허구헌날 기우제를 지냈다는 말씀에 전 가슴이 덜컥 내려 앉을라고 합니다.
제 고향이 경상북도 상주 골짜기 마을인데
제가 자라면서 두번이나 물난리를 겪었거든요...
동네 집들이 여러채 떠 내려가고(제가 태어난 집도 쓸려가버렸죠...ㅜㅜ.)
논밭은 다 쓸려 내려가서 어디가 누구네 논인지, 길인지 들판인지도 구분도 안되고..
한동안 버스도 안들어오고, 전기도 한참 걸려서 복구되고...
그런 물난리를 20년 터울로 두번이나 겪다보니 큰물이라면 겁부터 덜컥 납니다.
그런데 우산님은 기우제를 지내셨다니...
담부턴 제게 전화 하시고 기우제 지내세요...ㅋㅋ -
이제 우산클럽 조직된거죠?댓글
-
비올때면 꼭 필요한 우산~~댓글
인디카의 우산이 되어 주시네요 -
비뫼... 비마개... ^^댓글
저도 클럽 가입합니다~ -
어젯 밤 우산님 아호변 읽고 디비졌다...댓글
오늘 밤 역시 디비집니다....ㅋㅋㅋ -
아호변이 갈수록 빛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읽게 해 주셔 고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