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노루같은 노루귀를 만났다...^^
오늘은 함께 할 동료가 없어서,
홀로 산행을 한다.
산성매표소 입구에서 625전사자 찾는 행사를 한다.
전쟁 중에 실종된 가족이 없는지 묻는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인데,
구름은 보인다.
Joseph Haydn: Adagio in F major, Hob.XVII:9. Uriel Tsachor
북한산성 복원사업.
한국을 대표하는 성이기 때문인지,
꼼꼼하게 복원을 했다.
딱총나무
생강나무
먼지 많은 날이어도,
물은 변함없이 맑다.
중성문
시구문
중성문 옆에 작은 암문(暗門)이 있는데,
성 안에서 생긴 시신(屍身)이 나가는 곳이라,
'시구문(屍軀門)'이라 한다.
원효봉으로 오르는 길에도 시구문(서암문)이 있다.
포근한 날이지만,
계곡엔 눈이 남아있다.
노루귀가 보인다.
남도의 노루귀는 열매를 맺을 때이지만,
북한산의 노루귀는 이제 시작이다.
갓 피어난 예쁜 모델이라,
방향을 바꿔가며 열심히 찍었다...^^
아름다운 숲이다.
그곳에 사람이 있어 더욱...
양지꽃
혼자 점심을 먹는 것이 궁상맞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혼밥하는 분들이 많았다...^^
내려가는 길에 노루귀를 또 만났다...^^
가래나무 겨울눈
오늘은 생강으로 시작해서 생강으로 마무리를 한다.
홀로 산행은 외롭고 힘들다.
역시 동반자가 있어야 쉽다...^^
2019.03.28 북한산
댓글 28
헐크
2019.04.12 06:43
산은 홀로이 걷는게 저는 좋다고 생각 합니다.ㅎㅎ
노랑이와 노루귀로 산행이 즐거우셨겠다고 생각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우산
2019.04.12 06:53
저는 힘들었어요...ㅎㅎ
지금여기
2019.04.12 06:45
노루같은 노루귀가 정말 귀엽네요. 2월에 만난 노루귀를 4월에도 만날 수 있다니, 우리나라도 꽤 넓어요~^^
우산
2019.04.12 06:54
개옻나무->가래나무로 수정했어. 다음에 설명을 들어야겠네. 고마워~~^^
청안(淸安)
2019.04.12 09:43
껌딱지처럼 함께 다니시는 민작가님은 버려두고 왜 혼자 가셨나요?
서울에 북한산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우산
2019.04.16 06:32
가끔은 홀가분하게...^^
감사합니다.
상훈
2019.04.12 09:54
북한산 가본지도 언젠지 모르겠어요
우산님 덕에 사진으로나마 북한산을
보게 되는군요
땀 흘리시며 몇시간씩 오르내리신 수고를 달랑 몇자 댓글로 적으려니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감사히 봅니다
우산
2019.04.16 06:33
이렇게 겸손한 댓글을 보니,
제가 오히려 미안합니다...^^
다향/김복진
2019.04.12 10:00
좋다 좋다 참 좋다.
혼자만의 궁상스러움도, 혼자만의 여유로움도, 혼자만의 사색도
차암~~ 부럽습니다.
우산
2019.04.16 06:34
반가워요.
다향님의 하루도 비슷하겠죠...^^
청산/이장희
2019.04.12 10:54
외롭지만 여유로움이 묻어납니다.
좋습니다.
시연
2019.04.12 11:17
북한산 지도를 들고
그 지도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코스를 익혀가며
홀로 싸돌아 댕긴적이 있어요~ㅎㅎ
가끔은 이리 나홀로도 썩 괜찮죠?
더구나 우리가 좋아하는 꽃이 있기에~^^
우산
2019.04.16 06:35
맞아요.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은 좋아요.
시연님은 지금도 날라다니는데,
그때는 어땠을지 궁금해요...^^
흰소리
2019.04.12 11:24
가까우면서
가기 힘든곳 북한산.^^
친구 같은 큰아들과 함께한
저번주 북한산 ^^
우산
2019.04.16 06:36
큰아들이 착해서 행복하죠 ?...^^
보라/김희영
2019.04.12 11:26
저는
매주
유유자적 혼자서 도봉산산행 하는데
좋기만 하던데 ㅎ
우산님은
민작가님 없으니
무지 섭한가 보네요 ㅎ
우산
2019.04.16 06:37
ㅋㅋㅋ.
다음엔 보라님 따라가야지..^^
아이디카
2019.04.12 16:36
민작가님은 어디 가시고?
혹시 간식 먹는 아낙네들이 같이 먹자고 부르지 않던가요? ㅋㅋ
우산
2019.04.16 06:37
기대를 하고갔는데 꽝.
아이디카님의 능력이 부러워요...ㅋㅋ
뜰에봄
2019.04.12 16:55
북한산에서 청노루, 백노루 다 만나셨네요.
생강꽃이 예쁩니다.
우산
2019.04.16 06:39
운수 좋은 날이었어요..^^
앞으로50년
2019.04.14 13:45
정국 구상을 하신 듯 합니다
우산
2019.04.16 06:39
전화 기다리면서...ㅎㅎ
감사합니다..^^
하늘아
2019.04.14 18:57
동네 뒷산이라 운동하러
둘레길 자주 가는데 노루귀는 못봤습니다.
덕분에 북한산의 이모저모 구경 잘합니다.
우산
2019.04.16 06:38
북한산 노루귀가 전국 제일입니다...^^
하늘아래
2019.04.15 16:33
그나마 아름다운 자연이 있어 다행이었네요. 항상 안전 산행하세요~
우산
2019.04.16 06:38
염려. 감사합니다...^^
안단테
2019.04.29 12:40
1번 사진은 진짜 귀를 곧추세운 노루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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