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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

2022 새해 일출

by 우산 신동호 2022. 1. 2.

 

2021년 마지막 밤을 시골집에서 보내고, 2022년 첫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곁에 있는 서봉산에서 일출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출 시간은 7시 40분. 떡국을 먹고 집을 나섰다. 차가운 날이었다.

 

 

추억 - 조병화 시, 최영섭 곡, 백남옥 노래

 

 

서봉산은 작은 산이라서 40분 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동쪽 하늘에 그믐달이 보인다. 해가 나올 무렵에 사라진다.

 

 

이미 많은 사람이 올라와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묘지 앞에 자리를 잡았다.

 

 

 

곁에선 추워 죽겠다는 아우성이 들린다. 그래도, 자리를 뜨는 사람은 없다.

 

 

 

일출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사람이 점점 더 몰려든다.

 

 

 

동쪽 하늘이 붉게 타오른다.

 

 

 

 

 

 

태양이 삐죽 얼굴을 내민다.

 

 

 

 

 

 

 

 

 

 

 

아쉬움 속에 쇼가 끝났다. 

 

 

얼굴, 손과 발이 모두 얼었다. 인증샷 한 장 남기고 하산~~^^

 

 

 

 

 

이 산에 수도 없이 왔는데, 이렇게 줄줄이 내려가는 것은 처음 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서봉산이 일출 명소였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니 자주 와야겠다...^^

 

2022.01.01 서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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