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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

진달래동산을 넘어 호반을 걷는, 산막이 옛길 2023.03.31

by 우산 신동호 2023. 6. 8.

 

 

 

 

 

 

BING IMAGE CREATOR로 만든 오늘의 풍경. AI덕분에 나도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취미 하나가 늘어서 설렌다~~^^
 
https://www.bing.com/create

 

Bing

Bing은 지능적인 검색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검색하고 보상을 제공합니다.

www.bing.com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간단했다. 위 사이트로 들어간 후에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몇 가지 키워드(형용사+명사+동사+스타일)를 입력한 후에 '만들기'를 누르고 잠깐 기다리면 4개의 그림을 보여준다. 맘에 드는 그림을 선택하고 다운로드해서 내 컴퓨터에 저장하면 '끝'...ㅎㅎ
 
 

아파트 뒷산의 일본목련
 
 

 

곰달래길의 벚꽃
갑자기 찾아온 꽃잔치에 마음이 들뜬다.
 
 

 

 
혼자만의 시간이 생겨 안내 산악회를 따라 괴산 산막이옛길로 향했다. 진달래동산의 봉우리 세 개를 넘고 내려와 괴산호 둘레길을 따라 원점으로 돌아온다.

'좋은사람들 산악회'를 이용했는데, 365일 다양한 상품이 있다. 건강하고 여유 있는 분들이 많아지니 이런 산악회가 생겼나 보다.  

https://www.thealpine.net/

 

좋은사람들 예약 홈페이지

등산용품검색02-391-8848(친절상담, 용품만) 공지&문의 캠프라인 불레부

www.thealpine.net


 

 

 

금왕휴게소에 꽃잔디와 벚꽃이 한창이다.
  
 

Mozart: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B Flat, K.378 - 1. Allegro moderato
 

길이 막히지 않아서 예상보다 30분 빨리 산막이옛길 주차장에 도착했다. 등산 대장은 9시 30분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 6시간을 줬다. 여유 있는 일정이다. 시간 제약으로 산악회를 따라가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요즘은 상품 종류가 많아서 맘에 드는 코스를 고르는 것이 쉬어졌다.
 
 

옛길 입구에는 표고버섯을 파는 집이 많았다.
 
 

 

매표소 직원이 친절한 안내를 한다.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군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10리의 옛길로서, 흔적만 남아있던 곳을 복원한 길이다.
 
 

 

 

두 개의 나무가 붙어있는 연리지.
 
 

 

놀이기구 타는 기분으로 출렁다리를 즐겁게 건넜다...^^
 
 

노루샘 갈림길에서 첫 봉우리인 등잔봉을 향한다.
 
 

 

 

 

 

솜나물이 피면 한식이 다가온 것이다.
성묘를 가면 할미꽃, 진달래와 함께 우릴 반겨주던 꽃인데, 요즘은 산소 관리에 제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기 힘들다.
 
 

알록제비꽃
 
 

모두 험한 곳을 택했다...^^
  
 

 

 

등잔봉에 올랐다.
 
 

괴산호가 시원하게 보인다.
 
 

진달래동산답게 등산로에 진달래가 빼곡하다. 절정인 진달래에 들뜬 마음으로 산길을 걷는다.
 
 

 

 

한반도라고 우기면 한반도로 보인다...^^
 
 

 

두 번째 봉우리 천장봉.
봉우리 안내판이 너무 없어 보인다~~^^
 
 

버드나무도 족보가 복잡하다.
산에 있으니 호랑버들(수꽃)로 찍는다...^^
양화대교 건너 공항로에 수양버들이 많았는데 도로가 복잡해지면서 거의 사라졌다. 
 
 

천장봉을 지나니 진달래가 사라졌다.
 
 

산막이마을과 삼성봉으로 갈라지는 길. 삼성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희미했지만,
 
 

조금 올라가니 리본이 보이고 길이 확실해진다.
 
 

 

정상석 없는 정상이 초라해 보였다...^^
 
 

 

 

내려가는 길은 조금 거칠었다.
 
 

 

거의 내려와서 임도를 따라 걸었다.
 
 

산벚꽃
 
 

남산제비꽃
 
 

여기로 내려가도 호수가 나오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도 호수가 나오는데,
 
 

임도로 계속 걷는 것이 싫어서, 철문을 지나 바로 호수를 향한다.
  
 

?버들이겠지.
더 이상의 족보는 캐지 못하겠다...^^
 
 

붉은색의 꽃밥이 보이니, 수꽃이겠지...
 
 

 호수로 내려오니 운치 있는 둘레길이 나왔다.


담배건조장
 
 

제일 먼저 나오는 잎으로 봄을 알리던 귀룽나무에 꽃봉오리가 보인다.
  
 

 

털제비꽃
 
 

개별꽃
 
 

봄맞이꽃
 
 

연하협 구름다리.
건너편에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알록제비꽃이 많았다.
 
 

 

 

'키버들' 인가? 
 
 

 

 

 양지꽃
 
 

수월정
 
 

노수선이 을사사화로 유배되어 거처하던 곳이라는데,
 
 

 

호반의 양지바른 저택.
유배가 아니라, 휴양을 했던 곳으로 보인다~~^^
 

 바쁘게 걷다 보니 목이 탔다.


 산장에 들러 맥주 한 병을 주문했다.
가슴이 뻥 뚫린다.
어떤 맥주가 맛이 있을까?
상표는 의미가 없다.
운동으로 달아오른 몸에,
얼기 직전 맥주의 맛이 최고다...^^
최고의 맥주를 마시며 행복했다.

서비스로 내준 열무김치도 맥주와 잘 어울렸다.

 

 두꺼비바위

 

 

 산수유나무


 

 

 

 현호색


 

 

 

 

여우비 바위굴
비를 피하기에 적당한 공간이다.
 
 

노루샘 갈림길로 돌아왔다.

 

 

 

 

진달래와 함께 한 즐거운 날이었다.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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