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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여행기

파타고니아(8) W-trek(4) 토레스 델 파이네

by 우산 신동호 2025. 4. 16.

 

 

 

 

 

 

파타고니아의 마지막 트레킹.
라스토레스 전망대로 올라가서 토레스 델 파이네를 만나는 날이다.
 
 

왕복 22Km의 가파른 길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누룽지로 배를 채우고 1시에 출발했다.
조금 늦게 나섰더니 일행이 어둠 속에 사라져서 당황했다. 한참을 바쁘게 가니 헤드랜턴의 불빛이 보인다.
 
 

 

 

칠레노 산장에 도착해서 잠깐 쉬었다.
 
 

구름 사이로 별이 보인다.
 
 

 

 

어둠 속에서 토레스 델 파이네가 보이기 시작했다.
 
 

 

힘이 난다.
 
 

5시에 라스토레스 전망대에 도착했다. 11Km 오르막에 4시간이 걸렸으니 마음이 급했나보다.
 
 

 

이제부터 해가 뜨길 기다린다.
 
 

침낭을 가져와서 편안하게 기다리는 젊은이도 있다.
 
 

한참을 기다리니,
먼동이 희붐하게 밝아 온다.
 
 

토레스 델 파이네 삼봉이 또렷해졌다.
 
 

구름이 많아서 해가 숨었다.
 
 

한데서  한 시간 가량  기다리니, 춥다.
부대장님이 컵라면을 끓였다. 잊지 못할 맛이다..
뜨거운 국물이 들어가니 추위도 견딜만했다.
 
 

잠깐 동안 
삼봉에 햇살이 쏟아졌다.
가슴이 뭉클했다.
 
 

트레킹 마지막 날까지,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은,
날씨 요정의 조화 때문이다.
 
 

 

다시 올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포토샵으로 겨울을 그렸다...^^
 
 

 

 

 

 

칠레노 산장에서 형님이 커피를 쐈다. 긴장이 풀린 후에 마시는 커피가 참 맛있었다...^^
 
 

 

 

 

 

캠프로 돌아와서 아침을 먹고, 전세 버스를 타고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간다.
 
 

 

이곳은 바람이 세고, 날씨 변화가 심해서 자전거 여행이 힘들어 보인다.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저녁 만찬에 맥주 파티를 하며, 파타고니아 트레킹을 무사히 마친 것을 자축했다.

 
 

2025.02.16 토레스 델 파이네
내일은 엘 칼라파테를 거쳐 비행기를 타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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