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떠나시고 처음 맞는 한식.
늘 우리를 보살펴 주셨는데..
이제는 우리 밖에 없다.
그래도 아버지는 이렇게 밝게 맞아 주신다.
내새끼들아...
나는 잘지내고 있으니 걱정말아라..
근데, 부탁하나 해야겠다.
올해는 저 쇠뜨기 좀 해결해다오.
알겠습니다. 편히쉬세요.
- 작년 7월 여름날..
아직 1년도 채 지나지않은 시간이네요!
그곳엔 아들을 사랑하시는 아버님이 꽃을 먾이도 보여주시네요!
세월이 흘러...그 아픔조차 추억이 될 시간이면 우리도 많이 나이 들었을날이 되겠다는..
그런데 이 글로나마 오랜만에 우산님이 잘 계시다는것 알겠네요!! 덜 바쁜날에 한번 ..!! - 아버님 산소주변엔 예쁜 봄꽃이 많이도 피었네요.
꽃 좋아하는 아들 내외 보시면서 더욱 흐뭇해 하셨겠어요.
우리 엄마 아버지 산소 언저리에도 참꽃이 피었지 싶은데...
우산님이 올리신 사진과 글을 보니 그리움이 더욱 북받칩니다. - 이제 좀 있으면 타래난초도 피고 무릇도 피겠지요
꽃도 보고 아버님께 절도 올리고.....
아버님께 출사가는 발걸음이 가볍겠습니다 ^^ 다향/김복진
2009.04.10 10:18
저 쇠뜨기는 황소 한 마리 끌고 그 앞에 두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외롭지 않은 아버님의 산소로군요....^^*- 귀한 꽃이 있어야만 아름다운게 아니란걸 보여 주십니다.
- 한식일에 植草작업을 많이 하신듯..
주변의 참꽃이 넘 화사합니다. ^ ^ - 꽃피는 동산에서 안식을 하시는 선친을 뵈러가는 발걸음,,
봄볕만큼이나 따스하고 아련하고 그립고 ,,,동감이 가는 성묘길입니다. - 아버지 산소에서 사초를 할 때는 그렇지않았는데,
할아버지 산소에서는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늘 그자리에 계셨던 분이 안계시니까..
그나저나, 저 쇠뜨기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 아버님도 봄을 느끼고 계시겠네..쇠뜨기 퇴치가 난제로구먼 끙~~ EMO_25
- 저도 저 쇠뜨기는 어쩌지 못해요...ㅎㅎ 독이 있어서 먹지도 못하고..ㅎ맛도없고...그냥 가루가 날리기 전에 뽑아없애는 수고를..^*^~
- 아름다운 곳에 누워계시니 아늑하실 듯합니다.
사초할 때마다 쇠뜨기가 더욱 마음에 걸릴 테니 정리를 하셔야겠네요.
황소 님의 댓글에 미소를 머금습니다. - 가슴이
찡해 옵니다. - 황소도 못 먹는 저 쇠뜨기
불태산 님 앞에 모델로 세우면 되는데
문제가 되나요?
그 걸로 해결이 안되면
제가 먹을게요 ^ ^ - 평화로워 보이는 산소 풍경을 보니
우산님이 해결하고 싶다는 저 쇠뜨기도 한가족처럼 다정해 뵈네요. ^^* - 늘 말도 안되는 글과 사진이 잘 맞아떨어지는 분... ^^
사진 정말 멋집니다. 그 작은 카메라로 하신 거죠? 이젠 자유자재로 다루시나봐요. - 딤아 님 댓글에 잠시 웃어봅니다.
제 아버지 무덤가에는 늘 아카시나무가 말썽인데 그곳은 쇠뜨기가 문제군요 ^ ^ - 흠...
나도 가서 돌아보아야하는데... 저는 띠풀 때문에 열받습니다요 - 아버님은 외롭지 않으실듯 봄꽃이랑 늘 상면하고 계시니...
쇠뜨기 뽑아버리고 오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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