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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

[덕적도1] 분꽃나무 향기에 취했던 날 2023.04.21

by 우산 신동호 2023. 5. 11.

 

 

분꽃나무
 
 

멱쇠채
잎이 미역을 닮았다고...^^
 
 

 

 

올해는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섬여행을 계획했다. 이번엔 덕적도. 연안부두에서 가는 배를 예약했는데 당일 새벽에 풍랑으로 운항이 취소됐다는 연락이 왔고, 자동 환불이 됐다.
* 여객선의 예약은 '가보고 싶은 섬'앱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다행히,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배가 있었다. 당일엔 인터넷 예약이 안되고 현장 매표만 가능했는데, 일요일에 돌아오는 배는 바로 매진됐다. 요금은 훨씬 쌌고(위 요금은 경로 우대~~^^), 공용주차장은 2박 3일에 5,000원이다. 대부도-덕적은 2시간, 연안부두-덕적은 1시간이 걸린다.
 
 

오늘은 민박을 하고, 내일은 야영을 한다.
바다향기 민박은 1박 3끼 식사 포함 1인당 10만원이고, 필요한 곳에서 픽업도 해주니 여행이 편했다.
 
 

점심 후에 비조봉에 오른다. 원래는 바다 끝의 바갓수로봉까지 갈 계획이었는데, 출발이 늦어져서 벗개고개에서 끝냈다. 나머지 구간은 내일로 미뤘다. 
 
 

구글어스의 둘러보기와 Movie Maker을 이용해서 이동한 경로를 동영상으로 만들었다.
 
 

방아머리 공용주차장
 
 

 

물 위의 여행은 설렘이다.
 
 

 
물 위에선 노래도 나온다.
슈베르트 '물 위에서 노래함' -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
 
 

거기에 여객선의 여유가 더해진다.
여객선에 모든 것을 맡기고 수다 한보따리.
아래 보이는 아우는 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모른 체 누워만 있다.
결국은 입원을 했고, 고생이 많았다...ㅠ.ㅠ

 

갈매기는 낭만...^^
 
 

 

갈매기가 새우깡을 향해 무섭게 덤벼든다.
 
 

 

 

덕적도와 소야도를 잇는 '소야대교'가 보인다.
 
 

 

 

덕적도에 도착했다.
 
 

선착장에 대기했던 바다향기의 차를 타고 숙소로 향한다.
 
 

화려한 점심이다. 제철인 주꾸미도 보인다. 패키지 상품에 이런 만찬이 나오다니!!
 
 

소주와 막걸리도 무료~~^^
 
 

점심을 실컷 먹고 비조봉을 향한다.
 
 

 

중국패모
중국에서 들여와 약용으로 심어 기른다.
 
 

 

 

천남성
 
 

 

참나무에 많이 달리는 벌레집
 
 

남산제비꽃
 
 

 

꼭대기에 비조봉 정자가 보인다.
 
 

이번 여행에선 분꽃나무 꽃을 원 없이 봤다. 한창인 꽃에서 내뿜는 향기에 얼마나 취했던지...ㅎㅎ
 
 

 

청미래덩굴
 
 

멱쇠채
 
 

비조봉에 올랐다.
  
 

 

막걸리도 낭만의 일부. 분꽃향기에 취하고 막걸리에 취해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다행히 여인에게 취하진 않았다.ㅎㅎㅎ
 
 

 

 

 

개별꽃
 
 

비조봉에서 내려와 다시 운주봉으로 오른다.
 
 

 

 

 

산벚꽃



이곳엔 둥굴레가 지천으로 깔렸다.
 
 

키가 크고 쌍으로 피는 것도 많았다.
 
 

줄딸기
 
 

 

아직도 진달래가 남아있다.
 
 

덜꿩나무
 
 

 

 

 

 

 

 

 

 

비목나무 꽃
 
 

흰졸방제비꽃
 
 

낚시제비꽃
 
 

 

알록제비꽃
 
 

 

 

 

 

 

 

 

 

털제비꽃
 
 

구름다리가 보인다.
 
 

 

국수봉을 거쳐 바갓수로봉까지 길이 이어지는데,
 
 

오늘은 벗개고개에서 멈춘다.
 
 

 

벗개고개에서 대기했던 바다향기의 차량을 타고 식당으로 왔다.
 
 

삼겹살과 장어구이.
점심에도 회로 배를 채웠는데, 너무 먹는다...ㅎㅎㅎ
 
 

2023.04.21 덕적도 서포리 비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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