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길리 3섬(Gili Trawangan - Gili Meno -Gili Air) 스노클링



게스트하우스의 두 번째 아침.
그동안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맨 왼쪽의 린자니 정상이 드디어 보인다.
♬ Le Merle Blanc (하얀 티티새)
♬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곡 ‘숭어’ 4악장

아침을 간단히 먹고 방살항으로 가서 전세 보트를 탔다. 길리 트라왕안의 숙소 앞 해변에서 내려 짐을 옮기고 체크인 후에, 예약된 선박을 타고 길리 3섬(Gili Trawangan - Gili Meno -Gili Air) 스노클링과 선상 BBQ를 즐겼다. 해 질 녘에 마차를 타고 일몰을 보며 섬 한 바퀴를 돌았다.



편안하고 깔끔했던 숙소, 삼바 빌라(Samba Villas).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이 훌륭했다.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저녁도 좋았고...^^

마부들이 손님을 기다린다.


거북이 양식장

나는 무서워서 뛰어들지 못했는데,
가족들은 편안하게 스노클링을 즐겼다.





황제가 된 기분이다.
오랜만의 사치~~


스노클링을 마치고 육지로 돌아왔다.


맛집을 찾아 저녁을 먹었는데,
여기선 술을 팔지않는다...ㅠ.ㅠ


다음날 새벽 산책에서 린자니산의 일출을 만났다. 일찍부터 패들보드를 즐기는 청춘이 많았다.

젊은이들이 패들보드를 배우고 있는데,
모두 동포였다. 얼마나 반갑던지...^^

아침부터 스노클링을 하던 손주는. 거북이를 만나고 산호를 건졌다.

길리섬을 떠나기 전의 마무리.

바로 이 맛이야~~^^


길리 여행은 너무 짧았지만 강한 여운이 남는 곳이었다.
다시 오고 싶은...
9월 20일 귀국

전세 보트와 차량으로 공항까지 700K를 지불했다.
라이언 항공에서 출발 시간이 18:45로 지연됐다는 문자가 왔다.

공항에서 저녁을 먹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는데, 다시 1시간이 더 지연된다고 한다.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를 놓칠 것 같았다. 카운터의 직원에게 사정 얘기를 했더니 여기저기 연락을 하고 먼저 출발하는 다른 항공사 티켓으로 바꿔주고 위탁수화물도 옮겨줬다.

자카르타 공항 국내선 터미널(T1)에 내려 짐을 찾아 공항 열차를 타고 국제선 터미널(T3)로 가서 탑승 수속을 마쳤다. 인천행 아시아나항공도 출발이 지연됐다.



인천에 도착하니 비가 내려 선선했다.
여행 기간에 서울은 끔찍이 더웠다고 한다. 여름에 떠나서 선선한 가을에 돌아온 우리는 운이 좋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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